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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틀을 깨다.<지대넓얕>

- By CFT인턴 임유진

Sep 08. 2015
밀레니얼 세대에게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왜 인기일까?

신종 베스트셀러 얕다’는 것을 숨기지 않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무명의 304명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지대넓얕으로 팟캐스트 방송을 해왔다. 마니어 팬층을 형성하며 조금씩 이름을 알려오던 중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을 출판했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4월 팟캐스트 초창기 다운로드 횟수가 한 달에 1천 회 정도였다면, 지난 2월 한달간 다운로드 횟수는 80만 건으로 800배 증가했다. 1·2권으로 나눠서 출판된 책 <지대넓얕>1권은 10만 부, 2권은 5만 부가 팔렸다.

왜 우리는 얕은 지식 열풍에 빠졌는가

‘얕음’은 부담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접근성 측면에서 단점보다는 장점이 도드라진다. 거의 모든 일상에서 쉼없이 ‘팁’과 ‘처세’와 ‘지식’을 머리 속에 집어넣어야 하는 ‘지식 피로 사회’가 된 지금 이런 흐름이 대중이 한 단계 성숙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활 속에 수없이 넘쳐흐르는 정보 사이에서 무겁진 않지만 생활 속에 꼭 필요한 꿀팁을 찾아내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얕은 지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A. 상향 평준화되어 있는 인문학 서적의 틀을 깨다.

깊은 지식이 아니라 실용적 요구가 있는 얕은 지식의 시대이다. "사실 한국 사회를 구성하는 다수는 내신 5등급으로 지방대를 나오고 월100~200만을 버는 사람들"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책에서 개념어나 어려운 말을 최대한 배제하고 구어체로 이야기하듯 책을 썼다.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인문학을 향유하고 말하는 주체가 되는 것이다.

 

B. 종잇장처럼 가벼운, 얕은 지식의 매력

모바일 콘텐츠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얕음의 봇물이 터졌다. 한없이 가볍고, 얕아도 되는 TV 예능프로그램에서조차 지식과 교양이 필요해졌다. 무거운 지식을 어렵지 않게 풀어내야 시청률이 오른다. 모바일 콘텐츠 큐레이팅 앱 피키캐스트우주의 얕은 지식과 '우주의 얕은 꿀팁을 알려주며 시선을 끌어모았다.

 

C. 밀레니얼 세대, 지대넓얕열풍의 원인은?

첫번째, 분야별로 깊게 들어가기보다는 어떻게 서로 맞물려 오늘날에 이르렀는지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설명하였다. 두번째, 사건 인물 연도 이론 등 숫자나 구체적인 내용을 상당 부분 생략하여 개념과 개념의 연결을 통해 나무보다는 숲, 즉 큰 틀을 보여주었다. 세번째, 문체나 글의 흐름이 구어체에 가깝게 하면 독자들이 저자와 함께 호흡한다고 느껴 쉽게 글을 읽을 수 있다. 네번째, 인터넷과 모바일에 익숙한 집중력이 낮은 젊은 세대들이 어렵지 않게 지식을 접할 수 있다. 끝으로 젊은 세대들이 지식을 소유하기보다 액세스하려는 흐름과 잘 맞아떨어진 것이 아닐까?

 

 

 

 

◆출처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82140.html

http://www.samsungnanocityoy.com/275

http://book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17/2015061701157.html

http://news.donga.com/3/all/20150223/69745331/1

                                                                                               

                                                                                            

(재)한국컬러앤드패션트랜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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