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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1900, la ville spectacle : 파리 1900, 호화로운 도시

- By CFT 정하경

Jun 26. 2014
Paris 1900, la ville spectacle : 파리 1900, 호화로운 도시
20세기 세계 전쟁 이전의 파리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툴루즈 로트렉(Henri de Toulouse Lautrec), 로뎅(Auguste Rodin), 르누아르(Auguste Renoir) 등등 600여개의 그림, 사진 그리고 예술품들로 파리문화가 가장 호화롭고 번영했던 ‘벨 에포크(La belle epoque)’ 시대의 모습을 화려하게 재현했다. 스펙타클한 다양한 테마로 짜임새 있게 구성된, ≪파리 1900년도, 호화로운 도시≫전시는 현재 파리의 프띠 팔레(Petit Palais)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Paris 1900, la ville spectacle

- 파리 1900년도, 호화로운 도시 -

 

CFT 파리 애널리스트_이명아

 

● 전시기간: 2014년 4월2일~ 8월 17일까지

 전시장소: 파리의 프티 팔레 (Petit Palais) 

● 주소: Petit Palais, Musee des Beaux-Arts de la Ville de Paris, avenue Winston Churchill, 75008

 

 관련 사이트: http://www.petitpalais.paris.fr/fr/expositions/paris-1900-la-ville-spectacle-0

 

 

20세기 세계 전쟁 이전의 파리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툴루즈 로트렉(Henri de Toulouse Lautrec), 로뎅(Auguste Rodin), 르누아르(Auguste Renoir) 등등 600여개의 그림, 사진 그리고 예술품들로 파리문화가 가장 호화롭고 번영했던 ‘벨 에포크(La belle epoque)’ 시대의 모습을 화려하게 재현했다. 스펙타클한 다양한 테마로 짜임새 있게 구성된, ≪파리 1900년도, 호화로운 도시≫전시는 현재 파리의 프띠 팔레(Petit Palais)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1900년도 시절에 파리 세계 만국 박람회에 수많은 방문자가 방문했듯이, 이번 전시장에서는 마치 시간이 그때 그 시대로 멈춘듯 20세기 초 산업화가 유럽 사회에 가져다 준, 모더니즘과 변화하는 도시화의 모습을 통해, 발달된 기술, 영화, 패션, 극장 그리고 조형 예술의 풍요로움으로 넘치는 도시로써의 파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세계 만국 박람회와 함께, 유럽 안에서의 파리의 위력과 모던함을 통해 강한 인상을 남기면서, 마치 그 시대의 요동치는 듯한, 신기하고 놀라운 예술 도시를 선보인다. 파리는 그 시절 바로, 자칭 문명의 엘리트 수도로써, 1900년도에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세기를 기념했었다. 이 ‘벨 에포크’ 시대의 파리는 문학적으로 그리고 영화적으로도 전 세계에 이미 그 로맨틱한 고풍스런 이미지가 널리 알려졌고, 이번 전시는 그 시대의 혁신적인 새로운 기술력과 생활의 지혜, 문화적인 증폭, 파리지엔들의 우아한 스타일들이 변화하는 세기와 함께 새롭게 탈바꿈하였던 색다른 파리의 모습을 풍성하게 보여준다.

>  전시장 입구 모습 

> 카밀 피톤(Camille Piton)의 작품. 1900년도의 알렉산더 3세 다리에서 바라본 앵발리드 광장. ⓒ Paris, Musee Carnavalet / Roger-Viollet

>> 조세프 마리어스 아비 (Joseph-Marius Avy) ≪밝은 무도회,  Bal blanc≫ ⓒ Paris, Petit Palais / Roger-Viollet

 

세계 전쟁 1세기를 기념하는 올해, 적절한 테마의 ≪파리, 1900년도≫ 라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금은 사라진 화려했던 스펙타클했던 도시의 모습 뿐 만 아니라, 세계 만국 박람회를 통해, 서구 문명의 ‘문화적인 수도’로 각광받았던, 1900년도의 파리의 예술세계에 대해 다양한 관점과 주제들로, 전시장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의 흥미를 자아낸다.

이번 전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전시 시나리오 작가들의 뛰어난 통찰력과 다양한 자료수집을 위해 쏟아낸 노력들을 통해, 방문객들로 하여금 한편의 파노라마와 한권의 역사책을 보는 듯이, 1900년도 유럽의 중심에 우뚝 서있었던 파리라는 도시의 드라마틱한 웅장함과 섬세한 디테일을 선보여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이는 전시를 준비한 큐레이터들이 심사숙고해서 준비한 예술품이 주는 심미적인 즐거움뿐 만 아니라, 다양한 수준의 역사적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600여점의 각기 다른 다양한 예술품들과 전시장의 코스의 짜임새 있는 구성력과 한편의 영화 같은 수준 높은 퀄리티를 선보인 전시 시나리오는,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그 시대로 잠시 돌아간 듯한 강한 인상을 남긴다. 아마추어 역사가들은 물론 혹은 호기심 있는 전시 방문객들 모두, 이 시대에 대한 정보가 없더라도, 각각이 느끼는 감정에 따라 각기 다른 의미를 주는 유익한 전시가 될 것이다. 

> 전시 첫 테마관 입구 모습. Photo : Petit Palais/Pierre Antoine

>> 프랑스 아르누보 건축가, 헥타 기마르(Hector Guimar)가 디자인한 파리 지하철입구 조형물과 기차 모형물 모습.  Photo : Myungah LEE

 

르네 비네(Rene Binet )가 보여준 1900년도의 만국 박람회 기념비적인 입구 프로젝트 모습. Sens, Musee de Sens. Photo : Musee de Sens/E. Berry

>> 파리 만국 박람회 포스터 중 하나 모습 photo by Myungah LEE

 

 

I. Paris, vitrine du monde:  전 세계의 도시의 모델이 된  파리 

 

1900년대 대표적인 장르인 ‘아르누보(Art nouveau)의 영감을 받은 프랑스 건축가 기마르(Guimar)가 디자인한 파리 지하철 출구의 실루엣이 보여지는, 첫 번째 관은 다양한 포스터와 데셍 그리고 조형물들로 채워진, 연속적인 작은 공간들로 구성되었다. 

영화의 최초의 창시자인 프랑스의 루미에르(Lumiere) 형제의 프로젝션(Projection)으로 벽면 전체가 가득 비춰진 전시 통로는, 1900년도에 파리에서 선보인 세계 만국 박람회의 설치를 위한 그 시대의 클래식한 그림과 조각 그리고 파리 거리의 모습들을 흑백 영상을 통해서 선보인다. 여기에 알렉산더 3세 다리, 그랑 그리고 프띠 팔레 그리고 1900년대에 개통된 지하철, 오르세, 리옹, 앵발리드 기차역이 선보여지면서, 파리를 변신시킨 거대한 작업들이 섬세하고 하게 이미지로 표현된다. 

 

> 전시 통로에서 볼 수 있는 로이 플러(Loie Fulle)의 다양한 아르누보 이미지 모습. photo by Myungah LEE

>> 아르누보관  Photo : Petit Palais/Pierre Antoine

II. Paris Art Nouveau: 파리 아르누보
 
파리의 1900년대는 세계 만국 박람회만으로는 요약이 되지 않는다. 아름다운 불빛의 도시인 파리가 그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호화로운 백화점과 예술품들이 파리의 거리마다 자리잡은 수많은 갤러리들을 통해 선보이면서, 예술에 관심이 있던 아마추어들이 아르누보의 창시자들의 작품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의 두 번째 테마에서는 아르누보의 창시자들인 ‘갈레(Galle)’, ‘기마르(Guimard)’, ‘마조렐 (Majorelle)’, ‘무샤(Mucha)’, ‘라리크(Lalique)’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아르누보 작품들과 조각들 그리고 그래픽 아트를 통해 아티스트 ‘말라르메 (Mallarme)’에서 ‘로댕(Rodin)’ 그리고 ‘장 콕토(Jean Cocteau)’에 이르기 까지 그들의 살아있고 빛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다양한 아르누보풍 가구 작품들과 세브르(Sevres), 티파니(Tiffany), 갈레(Galle)의 유명한 세라믹과 유리 제품들, 의상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리크(Lalique), 무샤(Mucha), 그라세 (Grasset), 콜로나(Colonna)들의 금은 세공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 아르누보 관 전시장 내부 모습  중 하나.  Photo by Myungah LEE
>>르네줄르(Rene-Jules)의 아르누보 스타일의 옻으로 만든 빗 ≪Capucines≫, 1898. ⓒ Paris, Petit Palais / Roger-Viollet 
>>>알퐁스 무샤의 작품 “자연, La Nature, 1899-1900“ . ⓒ Karlsruhe, Badisches Landsmuseum
 
 
III. Paris, capitale  des arts:  파리, 예술의 수도
 
세번째 관은 매해 열렸던 19세기의 “살롱의 문화” 즉 그 시대에 활동했던 프랑스 아티스트들 작품들과, 조형 예술품으로 그 시대 분위기를 그대로 이번 전시장에 담았다. 여기서는 사회의 모습을 거울처럼 비춰보이듯, 그 시대의 예술적인 다양성이 조화를 이루며 발달한, 파리 예술 분야의 일면을 수많은 조형미술 작품들을 통해 선보인다.  1900년대에는 수많은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이 아틀리에에서 학업을 수료 한 후, 살롱에서 그들의 작품 전시를 하고, 크고 작은 갤러리들을 통해 그들의 작품들을 판매하기도 하였다. 핀란드 작가 ‘에델펠트 (Edelfelt)’와 스페인 작가 ‘주로아가(Zuloaga)’ 그리고 미국 작가 ‘스튜워트(Stewart)’들의 작품 활동이 예술의 세계화 분위기를 잘 보여주었다. 또, 새로운 예술 스타일의 아카데미즘 뿐 만 아니라, 인상주의 혹은 후기 상징주의들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쟌느 파킨’의 의상을 착용한 파리지엔의 모습들을 통해, 세계 만국박람회에 들어가는 그 시대의 성공의 상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쉬크한 파리지엔느 룩도 만나 볼 수 있다. 프랑스 혁명이 발생한지 한 세기가 지난 어느 때, 럭셔리한 상점들이 즐비한 오페라 옆 파리의 ‘평화의 길(Rue de la Paix)’의 거리를 걷는 아름다운 프렌치 소녀의 모습을 통해, 그 시절 유명 파리의 꾸뜨리에 메종들이 패션을 통해 전 세계의 부유층과 젊은 부르주아와 지식인층의 관심과 인정을 받았음을 알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은 우아하고 쉬크한 파리지엔느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1900년도의 패션 일간지와 사진자료들을 통해 꾸트리에의 아틀리에와 메종의 작업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다. 
 
 
 
> 전시장 내부 모습. Photo by Myungah LEE
 
 
V. Paris, la nuit et Paris en scene: 파리의 밤과 파리의 무대
 
마지막 두개의 전시관에서는≪파리의 밤, Paris la nuit ≫ 과 ≪ 파리의 장면, Paris en scene ≫을 주제로 화려함과 어두움의 양면성을 선보이는 파리의 매력을 엿 볼 수 있다. 오페라에서 콘서트 카페 그리고 서커스에서 사창가에 이르기까지 파리의 1900년대의 다양한 문화를 엿 볼 수 있다.  세계 속에서의 유럽 대표 수도이자, 쾌락의 도시가 되기에 손색이 없었던  화려하고 어두운 면모를 모두 지닌, 파리의 이중적인 모습들 모두를 선보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리안 드 푸기(Liane de Pougy)’ 혹은 ‘라 벨 오텔로 (la belle Otero)’등의 화교계의 여자들도 매춘이라는 테마로 그 시대의 급변하는 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파격적이고 때론 사실적인 모습으로 전시장의 마지막을 장식 한다. 파리의 야상곡처럼 파랗게 물든 이 테마관은 제목처럼 ‘축제, 명성 그리고 기쁨’과 함께 ‘쾌락과 방탕’의 모습이 담긴 파리의 다양한 면을 보여준다. 
 
이번 마지막 전시관을 연결하는 길목에 ‘프티 팔레(Petit Palais)’의 아름다운 실내 건축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데, 유리창에 장식된 세개의 회전 목마의 장식은, 1900년대의 파리의 모습을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연상시킨다.  ‘프티 팔레’의 유명한 계단골에 비춰지는 커다란 유리창에는 ‘불빛의 도시, 파리’의 스펙타클한 야간의 모습과 아름다운 분수대의 이미지를 빛을 통해 보여준다. 이는 그 시절의 가장 성공적인 건출물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한 ‘프티 팔레’의 1900년대 세계 만국 박람회 전시장 모습 일부를 바로 관람객들로 하여금 연상시킨다. 
 
이번 전시의 마지막관에서는 대중적인 극장에서부터 오페라와 영사기를 통해 파리지엔의 열광의 모습을 보여주는 다양한 포스터와 그림, 데생 그리고 액세서리와 의상들을 통해 문화와 예술의 번영기의 파리 모습을 잘 보여준다. 이런 모든 사회적인 카테고리가 파리지엔의 스펙타클한 풍성함을 잘 묘사한다. 
 
1900년대의 파리의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증의 하나로 손꼽히는 ‘프띠 팔레’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행사와 더불어, 평소에는 흔히 만나 볼 수 없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통해1900년대의 파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전시 문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 전시장 내부 모습. Photo by Myungah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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