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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핫 플레이스> 제3편 _ 2010년대

- By CFT 문재윤

Dec 11. 2013
<시대별 핫 플레이스> 제3편 _ 2010년대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시대별 한국 대중문화 중심지를 총 3편에 걸쳐 살펴본다.

제3편 _ 2010년대 북촌, 서촌, 이태원/해방촌, 연남동/상수동, 문래동, 제주/올레길, 부산/해운대, 전주/청년몰

 

 

시대별 핫 플레이스

1960년대 이후 한국 대중문화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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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편

●  2010년대 - 북촌, 서촌, 이태원/해방촌, 연남동/상수동, 문래동, 제주/올레길, 부산/해운대, 전주/청년몰 

 

 

 

■  시대를 대표하는 핫 플레이스 (1960년대 ~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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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  2010년대 핫 플레이스  __________ 

 

 

■  2010년대 핫 플레이스 I :  북촌 

 

 

    '전통과 현대의 공존', '한옥과 커피의 만남', '대형 예술 시장'

 

 

*  [ 이미지 설명: 상단 → 하단 / 좌측 → 우측 ]  북촌 한옥마을 풍경, 한옥마을 골목길을 지나는 사람들, 한옥 대문, 집안 모습, 기와지붕 풍경.  

 

 

  어떻게 형성되었나?

▣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이름에서 붙여진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배산임수라는 최적의 지리적 조건까지 갖춰 북촌은 조선시대 권문세가와 왕족, 사대부 양반들의 거주지였다. 이들이 북촌에서 가진 땅의 면적과 한옥 수는 상당했지만 한일합방 후 국가로부터 녹봉을 받을 수 없게 되자 일제강점기에 등장한 주택경영회사들에게 팔아 넘길 수밖에 없었다. 서울의 주택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주택경영회사들은 북촌의 땅을 사들여 집단적 한옥주거지를 짓기 시작했다. 이때 생겨난 한옥주거지들이 바로 현재 북촌의 대표적 한옥밀집지역인 가회동 31번지, 11번지, 삼청동 35번지 일대다.

 

   2000년대에 들어서 주민들은 정부의 일방적 규제보다 자발적 의사에 기초하는 정책을 요구했다. 정부는 강제가 아닌 자율적 한옥등록제를 시행해 등록하면 한옥의 개∙보수나 신축 시 자금을 지원하고 재산세도 면제했다. 공동 정화조와 주차장 등의 주민생활편의시설도 확충해 주민들 스스로 한옥을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변화됐다. 서울시는 조선 말기 탁지부 재무관을 지낸 민형기의 자택을 2002년 매입해 개보수 한 후 지금의 북촌문화센터를 개관하기도 했다.

 

 

▶  핫 플레이스가 되었나?

  2000년대 초∙중반부터 전통 한옥의 내부를 개조한 레스토랑, 카페, 음식점 등이 생겨나면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국내 대표적인 지역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   근래 북촌 한옥마을에는 단순히 한옥을 유지하는 것에서 벗어나 한옥 속에서 전통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북촌 한옥마을 구석구석 존재하는 게스트하우스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호텔보다 숙박비도 저렴하고 딸에게도 교육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아 북촌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머물게 됐다고 말했다. 북촌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옥체험살이관은 40여개가 넘는다. 이 중 만해 한용운 선생이 머물던 계동 43번지 만해당은 한옥을 체험하고 숙박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한용운 선생이 1916년 불교잡지 유심을 발간한 이곳을 문화재청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동양화의 거목 배렴 화백이 살았던 터도 옛 생활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게 게스트하우스로 지어져 인기가 많다. 가회동 11번지 일대의 공방 골목에서는 한옥 지붕 아래 매듭∙자수∙옻칠∙화문석 등 전통 공예품과 복식 유물들을 체험할 수 있다.

 

  북촌 커피로드는 정독도서관을 중심으로 북촌한옥마을지역과 삼청동 카페거리, 정독도서관 정문 앞길이 북촌 커피로드를 대표한다. 이 지역 카페의 특징은 북촌한옥마을이라는 관광명소를 주변에 끼고 있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한옥 등을 둘러본 뒤 휴식차원에서 찾는 카페가 많다. 한옥마을이라는 특성에 맞게 외구경관 및 인테리어는 전통적인 한옥의 형태를 띠고 있다. 이와 같은 형태의 카페를 방문하면 우리 민족의 전통 가옥 안에서 외국 문물인 커피를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북촌이 전통적인 한옥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었던 것은 서울시 등에서 이를 특별히 관리하기 때문이다. 북촌 한옥마을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카페와 레스토랑 등 상업 시설을 지으려면 전통적인 한옥외관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

 

  우리 것에 대한 관심, 우리 것에 대한 자부심, 역사적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우리만의 스토리, 웰빙 라이프스타일 추구가 북촌을 플레이스로 거듭나게 하였다고 할 수 있다.

 

 

▶  그곳에는 누가, 무엇이 있나?

한옥마을, 정독도서관, 북촌 커피로드, 각종 대형 갤러리(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제갤러리, 아라리오 갤러리)

 

 

 

■  2010년대 핫 플레이스 II :  서촌 

 

 

    '북촌의 대안', '힐링', '나 홀로 사색 공간', '소형 예술 시장'

 

 

*  [ 이미지 설명: 상단 → 하단 / 좌측 → 우측 ]  서촌 통의동 '보안여관', 62년 전통의 '대오서점', 통인시장 기름떡볶이,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 서촌과 맞닿은 경복궁(경복궁 서쪽마을 '서촌'), 서촌의 골목길, 대오서점이 있는 거리 모습.  

   

 

▶  어떻게 형성되었나?

고관대작들이 살던 북촌과 달리 서촌은 서민들의 정취가 묻어나는 곳이다

북촌과 서촌의 차이점, 설재우 작가의 한 마디

 

 

서촌은 조선시대 왕이 살던 경복궁과 현재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청와대가 인근에 있는 매우 특별한 지역이다. 지금의 청운동, 효자동, 사직동 일대를 일컫는 꽤 광범위한 지역이다. 북촌과 달리 이곳은 의학이나 천문학 등 조선시대 전문직 중인들이 모여 살던 지역으로 보다 사람 냄새 나는 살가운 풍경이 남아 있다. 오래 전부터 이곳에 모여 살던 사람들을 위한 작은 마을이었을 뿐이다. , 전통적으로 주거지역이었던 곳이다.

 

 

▶  핫 플레이스가 되었나?

  근대엔 화가 이중섭과 시인 윤동주, 작가 이상 등이 이곳 주민이었다고 하니 옛 서울을 가늠해보기엔 이만한 동네도 없다. 또한 현대에 와서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등이 들어서고 고위 공무원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이 지역은 음식점 상권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게다가 최근엔 서촌의 매력에 빠져 자리를 옮긴 카페와 레스토랑, 갤러리가 즐비하여 그야말로 떠오르는 서울의 핫플레이스라 할 만하다.

 

▣   서촌에 카페들이 들어선 이유는 공교롭게도 라이벌(?) 북촌 때문이다. 북촌이 한옥마을 등으로 유명새를 타면서 임대료가 올라갔고 대안으로 서촌이 뜨고 있는 것이다.

 

  서촌 카페 거리는 통의동 보안여관을 중심으로 형성되어있다.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2-1번지 보안여관은 한국의 근현대 문학과 미술을 탄생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과거 서정주와 이중섭 등 수많은 예술가들이 장기 투숙했던 곳으로 그 자체가 통의동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때 철거 위기에 놓이기도 했던 보안여관은 다행히 한 예술가의 도움으로 지금은 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보안여관을 끼고 왼쪽으로 돌아서는 골목 주변을 서촌의 카페거리로 보면 된다. 이 지역은 경복궁역을 지나 청와대 방향으로 뻗은 큰 길가로 다양한 음식점과 갤러리가 들어서 있다. 음식점과 갤러리 사이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만 한 카페가 들어서 상권을 형성한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이곳 상권에 위치한 카페들의 공통점은 작지만 조용한 분위기라는 점이다. 삼삼오오 모여 있는 서촌 지역의 카페들은 여러 명보다는 홀로 커피와 사색, 독서 등을 즐기는 고객의 숫자가 더 많다.

 

 

▶  그곳에는 누가, 무엇이 있나?

통의동 보안여관 술 / 과거에는 근현대에는 화가 이중섭, 시인 윤동주, 시인 서정주, 작가 이상 등의 예술인들이 있었던 곳 / 통인시장의 기름 떡복이와 도시락 카페 사색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아담한 카페, 레스토랑, 갤러리들    

 

 

 

■  2010년대 핫 플레이스 III :  이태원

 

 

    '작은 지구촌', '인종·성·계층의 경계가 뒤섞인 곳', '해외 경험 재확인 공간'

 

 

*  [ 이미지 설명: 상단 → 하단 / 좌측 → 우측 ]  이태원의 랜드마크 해밀턴 호텔, 이태원 거리 풍경(다인종, 다문화, 다국어가 공존), 이태원 레모네이드로 유명한 '스탠딩 커피', UV '이태원프리덤'의 한 장면, 타코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이태원.    

 

 

▶  어떻게 형성되었나?

사료(史料)에 따르면 이태원이라는 지명은 이타인(異他人)’, 즉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 이방인인 외국 사람을 뜻하는 단어에서 시작되었다. 이태원의 이방인의 역사는 임진왜란(1592-1598) 때부터 시작되었다. 원래 조선시대에 ()’이라는 명칭이 붙은 기관은 역과 역 사이에 두어, 공무를 보는 벼슬아치들이 묵어 갈 수 있도록 한 공공여관의 성격을 띤 시설이다. 또한 병자를 치료하거나 뜨내기 손님들, 출장을 떠나는 관원, 한양을 방문한 외국 사신이 묵는 복지시설 겸 숙박 시설로 이용되었다. 한양의 서쪽에는 홍제원, 동쪽에는 보제원, 북쪽에는 전찬원, 남쪽에는 이태원이 있었다.

 

조선시대의 인문지리서 동국여지비고에서도 언급했듯이 외국인의 발걸음이 잦았던 이태원에는 여승들만 기거하는 비구니 사찰인 운종사(雲鐘寺)가 있었다. 임진왜란 당시 한양을 침입한 일본 장수 가토 기요마사와 왜병들이 이 마을의 여승들을 겁탈하고 절에서 함께 살았다. 여승들은 왜병들의 씨앗을 잉태하게 되었다. 6년 간의 전쟁이 끝나갈 무렵 가토는 조선을 떠나면서 운종사에 불을 질렀고, 절은 잿더미가 되었다. 왜병의 아이를 갖게 된 여승들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다. 결국 갈 곳 없는 여승들과 포로가 된 왜병들은 운종사 근처에 모여 살았다. 이후 임진왜란으로 피해를 입은 다른 지역의 여인들과 귀화인들이 이곳에 모여들어 마을을 형성하게 된 것이 오늘날 한국의 이국 마을 이태원이다.  

 

귀화한 외국인들과 그들의 2, 그리고 외국 사신들이 머무르면서 자연스럽게 이국의 향취가 가득한 공간이 된 이태원은 일찍이 상업과 유흥업이 발달되었다. 해방 후 근처에 미군부대가 생기면서 미군들을 상대로 한 상권이 더욱 확대되었다.

 

 

▶  핫 플레이스가 되었나?

2010년대 플레이스 이태원은 지리적으로 녹사평역에 위치한 이태원 입구에서 해밀턴 호텔을 지나 제일기획 건물 너머까지의 이태원로를 칭한다. 여기에 이태원로에 이어진 골목길도 포함된다.

 

전쟁의 상처로 음울한 그림자가 드리워진 미군 기지촌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요즘 사람들은 왜 이태원에 끌리는지에 대해 그 지역에서 지중해 식당을 운영하는 김태응 사장에게 물었다. 청담동 문화의 거품을 빼고 독특한 스타일을 더하면 이태원 문화가 나온다고 그는 설명한다. 이것은 2000년대 과시적인 문화에서 2010년대에는 실리를 추구하는 문화로 변모하였음을 뜻한다. 또한 유학과 연수로 외국 문화에 익숙한 세대가 많아진 것도 한 몫을 하였다. 이들에게 이태원은 더 이상 거북한 기지촌이 아니다. 오히려 그리운 타국의 음식을 고향에서 맛보는 즐거움을 느끼는 공간이다. , 지금의 이태원은 해외 경험을 확인 하는 공간이다.

 

이제 다문화 소비 능력이 새로운 문화자본이 되었다. 이태원에선 한국인이 주인이 아니다. 나름대로 그것을 즐긴다. 인생 자체가 여행인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투어리즘 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한국인이 늘었다. 이태원은 그렇게 소비된다.” 송도영 한양대 문화인류학 교수

 

 

▶  그곳에는 누가, 무엇이 있나?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문화,

해외 경험을 재확인 할 수 있는 공간들 세계 각국의 요리, 다양한 편집숍(특히, 이태원 세로수길)

평일 낮에는 이태원 시장을 찾는 3040 소비자가 주를 이루고 목요일 밤부터는 20대 소비자로 인산인해   

 

 

 

■  2010년대 핫 플레이스 IV :  해방촌

  

    '작은 이태원', '또 하나의 코즈모폴리스(cosmopolis; 국제 도시)', '이방인이 아닌 주민이 되는 마을'

 

*  [ 이미지 설명: 상단 → 하단 / 좌측 → 우측 ]  해방촌 풍경, 해방촌에 거주하는 외국인, 해방촌 야경, 미군용시설, 해방촌 예술마을 프로젝트, 다양한 삶의 방식을 표현한 '우리 가족' 픽토그램(여러 논란으로 현재는 제거됨), 해방촌 언덕 계단, 소설 <해방촌 고양이> 표지, 해방촌 빈가게(게스츠 하우스 프로젝트), 해방촌 예술마을 사인, 해방촌 빈집(게스츠 하우스 프로젝트)의 장·단기 투숙자들.

 

 

▶  어떻게 형성되었나?

해방촌은 남산 중턱에 위치한 곳으로 해방 직후부터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사회주의 체제를 받아들인 북에서 종교 탄압을 하고 지주층의 재산을 빼앗자 기독교 신자와 재산을 빼앗긴 사람들이 대거 월남한 것이다. 살 곳 없던 월남인들이 남산 기슭에 나무를 베어내서 판자집을 지어 살기 시작한 것이 해방촌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전쟁 직후에는 미군부대가 들어와 미군과 한국 주민들의 서로 다른 방식의 삶이 공존해왔다. 50년대 해방촌 풍경은 판잣집, 깡통지붕, 폐타이어로 둘러쌓인 모습이었다. 당시 이곳 사람들의 주 수입원은 길에서 주운 담배꽁초에 직접 제조한 담뱃잎을 섞어 넣어 만든 가짜담배(일명, 야매담배). 박정희 정부가 들어서며 국가 재정을 위해 점매청에서 나오지 않는 담배를 강력히 단속하기 시작하였고, 그때부터 해방촌의 주된 생업은 요꼬불리운 스웨터 가내수공업으로 바뀐다. 60년대 또 한 번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는데, 일자리와 자식들 교육을 위해 올라오는 사람들이었다. 전국 8도의 가난한 지방민들이 해방촌에 자리잡게 된다. 하지만 훗날 공장들이 대거 중국으로 옮겨가면서 봉제업도 사양길에 접어든다. 73년 불량주거지에 대한 주택개량촉진에 관한 임시조치법이 제정되면서 해방촌에 재개발이 시작되었다. 이 사업은 90년대까지 이어져 불규칙한 블록은 정형화 되었고 거미줄 같았던 가로망은 사람과 차가 다닐 정도의 폭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는 판자집이 발전한 형태인 슬레이트 지붕집과 해방 후 지은 개량 한옥이 남아있기도 하다. 재개발의 흔적으로 빨간 양옥집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해방촌의 역사가 말해주듯 이 곳은 타지인들의 땅이다. 따라서 임시로 거주했던 사람들은 점차 떠나고 2000년대에 들어서며 비어가는 해방촌에 다시금 외부인들이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바로 청년들과 외국인들이다. 서울의 중심에 있어서, 작지만 저렴한 집이 있어서, 일자리를 찾아서, 공동체를 찾아서 모여든다. 해방촌은 서울에서 10년 이상 산 외국인을 찾기 가장 쉬운 동네라고 한다. 동네의 역사가 시작될 때부터 미군들과 함께 지내다 보니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이 다른 곳보다 덜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문화를 개의치 않는 분위기로 인해 다양한 국적의 문화가 함께 한다. 해방촌의 역사는 돌고 돈다 

 

 

▶  핫 플레이스가 되었나?

 

앞서 살펴본 해방촌의 역사에서 해방촌만이 갖는 다양한 문화의 공존이 해방촌을 찾게 한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이에 더하여 서울 내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싼 집세, 그러면서도 서울 중심가에 버스로 십여 분이면 이를 수 있는 교통이 청년들을 끌어당기고, 이태원 근처면서도 집세가 싼 곳이라는 점이 외국인들을 끌어당긴다. 이곳에 정착한 외국인들은 이곳에서야말로 이방인이 아닌 주민이 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청년들과 외국인들이 모이다 보니 실험적인 시도나 그러한 시도를 하는 공간들이 . 다문화, 다인종이 공존하는 지역이기에 다양한 이야기 거리들이 있고 예술촌이 형성되기 제격인 곳이다. 특히 다양한 실험 공간의 예로 게스츠하우스(Guests’ house; 손님들의 집)’를 들 수 있다. 이 집은 이름처럼 주인이 없고 손님들만 있다. 타인과의 거주가 가능한지를 실험하는 곳으로 장단기 투숙객들 간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루어진다. 또 다른 예로 ‘HBC 페스티벌 들 수 있다. 년 중 두 차례 해방촌 거리를 마비시킬 정도로 해방촌에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행사이다. 20062명의 무명 가수의 공연에서 시작된 이 페스티벌은 이제 국내외 유명 인디밴드가 참여하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발전했다. 이것이 해방촌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었다.

 

 

▶  그곳에는 누가, 무엇이 있나?

  40, 50년대 해방 후와 한국전쟁 전후로 들어온 유입 1세대 : 월남민

  60, 70년대 서울의 도시화와 급격한 이농 과정에서 들어온 유입 2세대 : 지방민

  2000년대 이후 들어온 유입 3세대 : 청년들과 외국인

 

  게스츠하우스(Guests’ house; 손님들의 집)의 일환인 빈집과 빈가게, 종점 수다방, 수유너머, 서울도시농부들(Seoul City Farmers), 해방촌 예술마을, ‘HBC 페스티벌 

 

 

 

■  2010년대 핫 플레이스 V :  연남동 / 상수동

 

    '오프 홍대앞', '홍대의 분화', '언더그라운드의 사잇길', '빈티지한 느낌', '아날로그적 감성'

 

*  [ 이미지 설명: 상단 → 하단 / 좌측 → 우측 ]  연남지하보도, 연남동 가게들과 거리 풍경.

 

*  [ 이미지 ]  연남동 소개 지도 (http://www.typographyseoul.com/453465

 

*  [ 이미지 설명: 상단 → 하단 / 좌측 → 우측 ]  상수동의 랜드마크 '당인리 발전소', '상수동 까페', 문화공간 '당인리 극장', 거리풍경과 건물 외벽에 그려진 일러스트, 폭스바겐 캠핑카에서 주문을 받는 카페 '호호미욜', 공장을 개조한 카페.

 

 

▶  핫 플레이스가 되었나?

 

홍대는 시끄럽고 북적대서 힘들어요/10분만 걸어와요 한적한 우리 동네로/어서 오세요 연남동에요/연남동으로 놀러오세요/값싸고 맛있고 나도 있고 술도 있고/그간 지낸 얘기하며 밤 세워봐요/노래 불러 줄게요 놀러오세요

–’연남동 덤앤더머연남동으로 놀러오세요가사 중

 

 

위의 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들이 홍대 근처 지역으로 몰리는 이유는 홍대 앞이 지나치게 시끄러워졌기 때문이다. 이것은 홍대 앞이 상업적으로 변모한 까닭이다. 오히려 홍대 인근의 연남동과 상수동이 작은 문화 해방구로 떠오르고 있다. 홍대 앞 거리와 다른 점은 대학생들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 카페,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 카페, 예술 서적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 등 크고 작은 문화 공간이 속속 들어서면서 젊음의 특구가 문화 특구로 변모하고 있다.

 

 

두 곳의 구체적인 위치를 살펴보면, 우선 연남동은 연희동 남쪽에 자리한다는 뜻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홍대입구역 3번 출구 방면과 동교동 삼거리 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타나는 동네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홍대에서 건널목 하나만 건너면 된다. 상수동은 지하철 6호선 상수역에서 내려 극동방송국을 지나 홍대 정문 쪽으로 올라가는 큰길 주변으로, 오른쪽 상수동 일대와 왼쪽 합정역 방향 일대이다. 반대로 홍대 정문에서 극동방송국 쪽으로 내려가며 골목골목을 즐길 수도 있다.

 

 

연남동과 상수동의 매력으로 빈티지한 느낌아날로그적 감성을 꼽는다. 비어있는 듯 꽉 찬 에너지가 있고 이를 닮은 공간이 친근하게 사람을 맞이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연남동과 상수동만의 매력을 발산시켜주는 다양한 공간들과 사람들은 아래 그곳에는 누가, 무엇이 있나?’에서 구체적으로 만날 수 있다.

 

 

▶  그곳에는 누가, 무엇이 있나?

 

연남동

밴드 덤앤더머’, 박성화 영화감독, 화가, 타악기 연주가, 도예가 등 예술가들

비누 공방 비뉴’, 수공예 공방 모모크래프트’, 캘리그래피 공방 한 점 그리기’, 생활창작공간 새끼

북 카페 피노키오’, 슈퍼마켓이었던 건물의 윤곽과 가게 이름을 그대로 살린 카페 왕창상회’, 착한 커피로 유명한 카페 리브레’, 터키의 전통 달임식 커피와 핸드 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상점 이심’, 가수 조정치의 단골로 알려진 맛집 히메지’,

화교가 운영하는 중국집이 모여 있는 미니 차이나타운, 중국 식재료를 전문으로 파는 슈퍼마켓,

수공 악기 제작 방식을 추구하는 조동진 기타제작소’, 건담 마니아들의 메카 건담이 지키는 작업실

 

 

상수동

랜드마크 당인리 발전소 극동방송국,

상상공원프로젝트 벽화와 창의적인 놀이기구가 들어서 있는 와우어린이공원’,

상수동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생활밀착형 복 공간으로 카페 겸 헌책방 시연과 문화공간 무대륙’,

밴드 공연이 열리는 카페 디디다’, 편안한 아지트 같은 공간 ‘3음주가무 연구소’, 벼룩시장이 열리는 카페즈키’, 폭스바겐 캠핑카에서 주문을 받는 카페 호호미욜’, 주택을 개조한 카페 카페 살롱’ (상수동에는 유난히 주택을 개조한 카페가 많다), 전설이 된 상수동 라멘집 하카다 분코   

 

 

 

■  2010년대 핫 플레이스 VI :  문래동

 

 

    '철공소와 예술이 공존하는 곳', '낮과 밤이 이질적인 곳', '새로운 예술촌'

 

 

*  [ 이미지 설명: 상단 → 하단 / 좌측 → 우측 ]  문래동 철강소 거리와 벽화들, 철강소에서 열리는 음악회, 철강소 거리 전시회.

 

 

▶  핫 플레이스가 되었나?

쇳가루 날리는 철공소들이 모여 있는 문래동은 여전히 1970-80년대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곳 문래동의 철공소 거리는 홍대앞 혜화동 등지의 폭등하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찾아온 젊은 작가들이 하나 둘 모여들면서 예술 문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임대료가 저렴하고 공간이 넓다는 입소문이 예술가들 사이에 퍼지면서 이곳에는 사진작가, 화가, 조각가, 극단 등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이로 인해 낮과 밤의 풍경이 이질적인 곳이 되었다. 낮에는 철공소에서 나는 기계 깎는 소리, 물건 운반하는 소리 등이 골목을 에워싸는 반면 저녁이 되면 철공소의 흔적이 사라지고 예술가들의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려오는 독특한 장소가 된 것이다. 철공소와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이곳만의 매력이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  그곳에는 누가, 무엇이 있나?

  문래동 철강소거리, 문래창작촌, 예술가들 그리고 독특한 전시들

 

  문래동의 독특한 전시회와 음악

-    <철공, 예술을 보다> 사진전, 세현정밀 김덕진 사진 展, 2013.05.31 – 06.14

      30년 가까이 문래동에서 철공업을 하는 세현정밀 김덕진 사장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찍은 사진 전시회.

      문래동에서 철공업에 종사하는 주민이 연 최초의 사진 개인전

-     예술인들이 문래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과거가 담긴 빛바랜 사진들을 모은 프로젝트.

      주민들에게 카메라를 쥐어주고 그스스로가 문래동의 작은 일상들을 화면에 담는 프로젝트

-     QR코드를 이용한 전시. 문래동 곳곳의 전봇대에 QR 코드를 설치하고 이것을 찍으면 그들이 만든 음악을 문래동 거리를 배경 삼아 감상할 수 있다.

      ‘형돈이와 대준이<깡스타랩 볼륨1>. 그들의 앨범 자켓은 투박한 초록색 회칠과 망가진 바퀴 달린 의자가 굴러 다니는 문래동 철강소 거리를 배경으로 한다.

 

 

 

■  2010년대 핫 플레이스 VII :  제주 / 올레길

 

 

    '힐링', '치유와 사색', '일탈', '자연과 하나된 삶', '슬로우 라이프(slow life)'

 

 

*  [ 이미지 설명: 상단 → 하단 / 좌측 → 우측 ]  제주 올레길. 21코스에서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제주의 풍경.  

 

 

▶  핫 플레이스가 되었나?

  제주 올레길은 2007년에 만들어져 2008년부터 본격적인 홍보가 이루어졌고 2009년에 히트 여행 상품으로 등극하였다.

제주 올레길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어린 시절 혹은 어느 영화 속에서 본듯한 친근한 시골 마을과 바다, 얕은 산 주변을 거닐며 휴식을 취하고 사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올레길 21코스가 개발되었고, 바다 외에도 화산으로 생성된 오름이나 제주만의 매력을 지닌 독특한 논과 밭을 거니는 코스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제주 올레길이 대박이 난 이유는 착한 여행이라는 컨셉 덕분이기도 하다. 2000년대 후반부터 유행한 착한 소비의 연장선이다. 제주 올레 여행은 실제 제주 생활인과 직접적인 대면 접촉을 통해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소비액의 90% 이상이 (호텔이나 항공사가 아닌) 주민들에게 돌아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준다. 예를 들면 올레지기라 자청하는 민박집 운영자가 손수 승용차로 올레길에서 민박집까지 픽업을 해주는 친절함을 경험하면서 하룻밤에 2만원이라니 호텔을 마다할 만 하다. 게다가 같은 길이라도 올 때마다 다른 느낌을 받는다는 올레길만의 매력은 올레병을 만들 만큼 강력하다. 재방문을 하고 싶다고 밝힌 비율이 90%를 훌쩍 뛰어넘는다고 한다.

 

  현재 제주도는 올레길 외에도 제주도 전체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상징 지역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 가운데 살아왔지만 오히려 경기 침체로 사회는 더욱 각박해져 갈 뿐이다. ‘힐링이 시대의 키워드가 되었고, 사람들은 느리게 걷기, 자연으로 돌아가기 등 진짜 잘 사는 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이때 제주도 혹은 제주도 올레길이 적절한 안식처로 등극한 것이다. 제주 올레길의 성공으로 인해 에 대한 관심이 몰리고 지자체들은 앞다투어 새로운 길을 만들어내기에 분주하다. 이로 인해 생겨난 전국의 여러 길들 중 지리산 둘레길도 그 곳만의 남성스러운 매력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귀농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요즘 제주는 인구 60만 명을 돌파하는 신이민시대를 개막하였다. 인구 순유입 증가율이 세종시에 이어 전국 2위이다

 

 

 

■  2010년대 핫 플레이스 VIII :  부산 / 해운대

 

 

    '캠핑', '여행', '삶의 여유', '새로운 부촌'

 

 

*  [ 이미지 설명: 상단 → 하단 / 좌측 → 우측 ]  부산 해운대. 해변에서 겨울바다를 즐기는 사람들, 선박, 바다 멀리서 바라본 해운대 풍경, 수산 시장.  

 

 

▶  핫 플레이스가 되었나?

부산이 플레이스가 된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우선 부산국제영화제를 빼놓을 수 없다. 타지인들이 부산하면 바다’, ‘해운대를 연상하던 데서 나아가 문화의 도시 연상하게 한 가장 큰 공로자이다. 또한 무한도전’, ‘12’, ‘아빠 어디가’, ‘식신로드등의 체험형 대중 문화 프로그램들이 히트를 치면서 사람들은 서울 안에만 국한되지 않고 보다 다양한 체험을 원하게 된 것이다. 또 다른 독특한 이유는 일본 원전사고 이후 부산 해운대 일대에 거주하는 일본인이 증가하여 부산을 새로운 투자지로 주목하게 된 것이다. 도시와 해안선이 공존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인식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 사이에도 퍼지고 있다. 부산 외국인 수는 지난 200917243명에서 지난 해에는 35105명으로 3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자연스레 다양한 편의 시설들도 늘어나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져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곳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2010년대 핫 플레이스 IX :  전주 / 청년몰

 

 

    '적당히 벌고 아주 잘 살자', '젊음과 패기', '상생', '사회환원'

 

 

*  [ 이미지 설명: 상단 → 하단 / 좌측 → 우측 ]  전주 청년몰. 이색 가게 '만지면 사야합니다' 앞 공터에서 열리는 음악회, '청년몰' 주전자 사인, 청년몰의 개치 프레이즈 '적당히 벌고 아주 잘 살자', 청년몰 간판 '레알뉴타운', '송옥여관'과 그 앞에 모여 앉아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 청년몰이 위치한 남부시장 벽화, 식충식물 및 각종 희귀식물을 판매하는 가게 '범이네 식충이', 캘리그래피 샵, 남부시장 청년몰 입구 계단과 벽화, 청년몰에 위치한 화덕구이 피자집의 화덕.

 

 

▶  핫 플레이스가 되었나?

제주와 제주 올레길이 치열한 경쟁 사회의 일탈구가 되었다면 전주는 치열한 경쟁 사회를 대처하는 또 한 가지의 색다른 방법을 보여준다. 전주 남부시장 안에 위치한 레알 뉴타운 청년몰에는 더 많은 연봉을 벌고, 더 좋은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노량진 독서실로 향하는 대신 도리어 시장골목으로 유턴한 청년들이 있다. 그들이 내건 캐치 프레이즈가 적당히 벌고 아주 잘 살자이다. 높은 연봉과 안정된 직장을 위해 뛰어도 모자랄 것 같은 시기에 적당히 벌자라는 속 편한 구호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시장 살리기의 일환으로 청년몰 입주자를 공모하자 2층 옥상엔 범이네 식충이’, ‘순자씨 밥줘’, ‘만지면 사야 합니다등 아기자기한 이색 가게들이 들어섰고, 23세 사장이 운영하는 서점 우주계란이 얼마 전 마지막으로 입주했다. ‘청년몰이 화제가 되자 젊은이들이 시장으로 돌아와 야시장에는 공연도 열리며 10~20대가 넘쳐나는 곳이 되었다. 기존 1층의 음식점을 위로 하는 상가는 10~15% 정도의 매출 상승률을 기록하였고 시장 내 청년층의 유입률이 30%(2012년 기준) 이상 증가했을 정도이다. 재래시장은 젊은 혈기로 활기를 되찾았고 청년들은 재래시장이라는 이전에 시도하지 않은 공간을 빌어 청년실업을 극복하는 상생 관계를 형성하였다. 회사에 어떻게 들어갈까, 들어가서는 얼마나 다닐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할 시간에 진짜 내 일을 찾는 패기로 지역사회 전체까지 잘 먹고 잘 살 수 있게 한 경우라 할 수 있다. 청년몰로 발길을 닿게 만드는 많은 가게들을 구체적으로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다.

 

 

뽕의 도리’ – 뽕나무를 활용한 제품 판매 가게. 오디뽕잎 비누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The Fyling Pan’ – 음식점. 부드러운 닭가슴살과 싱싱한 해물을 사용한 다양한 종류의 볶음밥과 면 종류 음식을 판매

놀다가게’ – 놀이 문화 공간. 가볍게 맥주를 마시며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쉬어가는 곳

‘OKULI’ – 패션잡화 가게

‘CHA-WA’ – 전통 한방차와 주전부리를 판매하는 가게

범이네 식충이’ – 식충식물과 희귀식물을 판매하는 가게

하이브리드’ – 사무실과 바가 혼합된 공간. 낮에는 디자인 작업실로, 저녁에는 시장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바로 운영

카페나비’ –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

그녀들의 수작’ – 수작업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가게

나는나’ – 섬유 수공예품을 판매 및 문화강좌 개설

미스터리 상회’ – 직접 디자인한 문구류 제품 판매. 외주 작업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오픈 디자인 스튜디오

 

 

 

■   맺음말

 

시대별 플레이스를 살펴보면 당시의 사회상, 가치관, 라이프 스타일을 볼 수 있다. 최근까지의 흐름에서 가장 눈 여겨 볼 만 한 점은 서울에만 한정돼 있던 플레이스들이 점차 전국 다양한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몇 년대 부터 몇 년대까지 어느 지역만이 플레이스였다고 구획지을 수 있는 시기가 애매모호해진 점도 특징적이다. 동시대에 여러 군데에서 플레이스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이전 시대까지 서울 시내에만 플레이스가 형성되었던 까닭은 수도 중심의 과도한 개발로 대부분의 교통편의 시설이 서울에만 몰려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접근이 용이해야 물적, 인적 자원의 소통이 원활하고 자본의 유통도 활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러한 지역이 유행 중심지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서울 안에서도 유독 한 두 군데만이 플레이스로 떠올랐던 까닭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하나의 유행에 대다수가 동참하여 하나의 흐름을 탔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가치관, 다양한 이야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인정하는 흐름이 거세지면서 단지 어느 특정인의 취향이나 특정인의 삶의 방식을 그대로 쫓는 시대는 지나갔다. 트렌드가 없다는 말까지 나올 만큼 다양한 흐름들이 공존하고 있는 시대이다. 최근 플레이스에 유독 골목길이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나만의 이야기가 스며 있는 소소함을 간직할 수 있는 길/공간, 즉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원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서울만큼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더라도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나만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간다. 플레이스는 다원화 되고 있다.

 

 

 

 

>>  <시대별 핫 플레이스> 제1편 _ 1960~90년대 바로 가기

 

>>  <시대별 핫 플레이스> 제2편 _ 2000년대 바로 가기

 

 

 

 

[ 출 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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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treet-h.com/


 

(재)한국컬러앤드패션트랜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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