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Color & Fashion Trend Center | Trend Backstage

<시대별 핫 플레이스> 제1편 _ 1960~90년대

- By CFT 문재윤

Dec 11. 2013
<시대별 핫 플레이스> 제1편 _ 1960~90년대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시대별 한국 대중문화 중심지를 총 3편에 걸쳐 살펴본다.

제1편 _ 60-70년대 명동 / 80년대 신촌, 이대앞 / 90년대 홍대앞,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청담동
 



 

시대별 핫 플레이스

1960년대 이후 한국 대중문화 중심지

---------------------------------------------------------------------------------------------------------------------------------------

제1편

●  60-70년대 - 명동  ●  80년대 - 신촌, 이대앞  ●  90년대 - 홍대앞,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청담동 

 

 

 

■  시대를 대표하는 핫 플레이스 (1960년대 ~ 현재)

 

●   크게 보기   >>   도표를 클릭하세요

 

 

 

 

 

__________  1960-1970년대 핫 플레이스  __________  

 

 

■  60-70년대 핫 플레이스 :  명동

 

    '명동시대', '다방시대', '패션1번지', 시대의 애환을 간직한 유행 1번지', '한국 문화 예술 1번지'

  

 

*  [ 이미지 설명: 상단 → 하단 / 좌측 → 우측 ]  60-70년대 명동 거리 풍경, 코스모스 백화점 앞 사람들과 당시 유행을 보여주는 옷차림, 명동국립극장, 윤복희와 미니스커트, 음악다방, 장발자 출입금지 사인, 미니스커트를 입고 명동거리를 지나는 여인들, 금성 텔레비전 지면 광고, 금성카셋트라디오 지면 광고. 

 

 

▶  어떻게 '명동' 상권이 형성되었나?

조선 후기, 북촌(지금의 경복궁과 창덕궁 인근지역)에는 주로 권세가 높은 고관대작들이 모여 살았었던 반면 명동이 있는 남촌(지금의 충무로와 명동)은 벼슬길이 막혀 몰락한 가난한 선비들이 거주하는 빈한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구한말 남촌은 중국 청나라 군대가 입성하면서 청국인들이 모여 사는 집단 거주지로 변모하였고, 중국 상점들과 중국 음식점들이 모여 있어 흡사 차이나타운을 방불케 했다. 청일 전쟁 이후 청나라 장사꾼들이 밀려나게 되자, 남촌은 다시 일본인들의 거주지역으로 바뀌었고, 충무로와 명동이 만나는 지역에는 경쟁하듯이 일본인들의 상점이 들어섰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의 상가는 종로를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한국인 시전가(市廛街), 진고개에서 남대문에 이르는 일본인 상가, 그리고 소공동 일대에 들어선 청국인 상가 등으로 분포되었다. 이후 조선총독부는 진고개에서 남대문에 이르는 도로에 토목공사를 펼쳐 도로의 폭을 넓히고 배수로를 설치하였으며, 진고개의 고개 높이를 낮추고 하수가 흐르도록 하수도를 묻어 서울 최초의 하수구 길이 생겨나게 되었다. 이로부터 진고개와 명동 지역의 진흙탕길은 사라지게 되고 상가로 번창하기 시작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충무로 1∙2가를 상업지구로 개발하면서 그 인접지역인 명동도 점차 상업지구로 발전하였다. 명동은 다방과 카페, 주점 등이 있는 유흥 오락가로 시작되었으나, 명동 입구에서 종마루 고개(명동성당 앞)까지 10m 넓이의 도로가 생기면서 백화점이 생기고 번성하여 서울에서 가장 번화한 상가로 변모하였다. 해방 50년대 초까지 문인과 영화인들을 비롯한 모든 예술인들의 집합처로, 근대화 물결이 한창이었던 60년대 중반부터 10여 년간은 의류∙미용실이 들어선 패션가로 변모하였다. 그러나 70년대 우리나라는 급격한 도시팽창과 상권확산 및 현대화를 해온 데 비해 명동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늦어져 70년대 후반에 문화∙상업 중심지를 신촌에 넘겨준다.

 

 

▶   핫 플레이스가 되었나? 그곳에는 누가, 무엇이 있었나?

   6-70년대 당시에는 플레이스라는 개념이 없었으나 명동은 일종의 문화중심지역할을 하였다. 명동이 문화중심지가 된 이유는 앞서 살펴 본 명동의 100여 년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 

 

   당시 명동을 대표하던 몇몇 장소들을 꼽아본다면, 먼저 우리 나라 최초의 클래식 다방 돌체다방을 들 수 있다. ‘돌체(Dolce)’는 음악 용어로 부드럽게라는 뜻이다. 2차 대전(1941년 태평양 전쟁) 발발 직전 서울역 앞에 문을 열었던 돌체 광복 직후 서울역 앞 장소가 좁아 명동으로 옮겨온다. 전쟁으로 인해 부산으로까지 피란을 갔다 전쟁이 끝난 53년에 다시 본래 있던 명동 자리로 돌아온다. 그리고 62년도까지 운영된다. 문화예술 분야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수많은 인물들이 돌체다방에 드나들었다. 문인으로 김기림, 김수영, 박인환, 서정주, 오상순, 이어령, 전혜린, 전숙희, 정한숙, 정현웅, 조병화, 조지훈, 천상병, 언론인으로는 송지영, 이봉구, 조덕송, 화가로는 김환기, 변종하, 박고석, 박서보, 백영수, 이중섭, 배우는 노경희, 최무룡, 백성희, 영화감독 전태기, 영화평론가 정영일, 작곡가 나운영, 현대무용가 한기봉, 피아니스트 백건우 등이다. 7-80년대 음악다방 전성기에 가장 많은 음악다방 이름이 돌체였을 정도로 돌체다방이 사라진 이후에도 많은 이들이 명동의 클래식 다방 돌체를 동경했다고 한다. 60년대 초 돌체다방과 이후에 불어 닥친 음악다방 붐으로 명동에는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넘쳐났다. ‘1번지 다방’, ‘동방싸롱’, ‘심지다방등 많은 음악 다방들이 있었다.

 

   당시 명동시대를 이끌었던 또 한 장소는 명동국립극장이다. 70년대 중반까지 명동에 위치해 있었던 이곳은 한국 공연예술의 메카’, ‘한국 문화 예술 1번지불리며, 시대를 풍미한 유명 배우들과 창의적인 작품들이 있었다. 가수 윤복희가 7살의 나이로 데뷔했던 무대이기도 하다.

 

  70년대 거리에는 청통맥(청바지, 통기타, 맥주)’로 상징되는 젊은이들의 낭만이 꽃피운 시기로, 명동이 당시 이러한 젊은이들의 유행을 주도하며 도시의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다. 명동은 미니스커트’, ‘장발’, ‘통기타’, ‘음악다방’, ‘고고(go go)’, ‘히피등의 키워드로 기억되는 자유주의 청년문화의 온상이었다.

 

 

 

 

 

__________  1980년대 핫 플레이스  __________

 

 

■  80년대 핫 플레이스 :  신촌 / 이대앞 

 

    '대학촌', '공연 문화 중심지', '패션문화거리', '젊음과 지성', '학생운동' 

 

*  [ 이미지 설명: 상단 → 하단 / 좌측 → 우측 ]  80년대 신촌 앞 음악다방의 DJ와 대학생들, 학생운동, 이대앞 풍경, 산울림 소극장, '신촌블루스' 앨범 재킷, 연대 앞 명소 '독수리 다방(독다방)'의 2013년 현재 간판, 80년대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 국내 상륙 초창기 '리바이스' 지면 광고, 당시 인기 브랜드 '죠다쉬' 지면 광고, 스포츠 브랜드 붐(르까프, 아식스, 프로스펙스, 나이키와 나이키 신발 구매 증정품인 신발 열쇠고리 수집 열풍).   

 

 

▶  어떻게,  핫 플레이스가 되었나?

 

신촌

원래 주택지역이었던 신촌은 대학생을 상대로 한 책방, 공연장, 음식점, 당구장 등이 들어서면서 대학촌으로 발돋움했다. 1984,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기 전까지의 신촌은 이곳 대학생들만을 위한 공간이었으나, 지하철 개통 이후 신촌을 찾는 대학생들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그 시기 대학 정원이 급격히 늘어난 점, 무교동 유흥가가 정리되고 신촌으로 이동해 온 점도 신촌 지역이 부상할 수 있었던 이유이다.

 

또한 8112, 공연법 개정안이 국회에 통과되자 소극장은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새 공연법의 시행령으로 공연자 등록이 자유화 돼 누구나 신고만 하면 공연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신촌은 연극전용 소극장이 밀집된 연극거리로 자리 잡기 시작하였고, 80년대 초 신촌 거리에는 연극을 보려는 젊은이들로 북적거렸다. 신촌소극장들은 80년대 마당극이 본격적으로 연극화되면서 마당극을 중점적으로 무대에 올리기 시작했다. 주변 대학가의 학생들 역시 마당극에 관심을 가지며 극장으로 몰려들었다 

 

이대앞 

이대앞도 신촌과 마찬가지로 84년 지하철 2호선 이대입구역이 개통되면서 본격적인 상권의 중심지로 부상하였다. 버스 노선도 증가해 접근성이 높아지자 이화인 외에도 10-20대 외부 여성들의 유입 인구가 늘어났다. 많은 민가가 헐리고 상가로 바뀌면서 여대생을 대상으로 한 수많은 보세 옷가게가 들어섰다. 머리 미용 붐도 일어나 크고 작은 미용실이 연달아 생겼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이대 앞길은 우리나라에 로드숍(road shop)’ 붐을 일으키며 여성 패션문화 거리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곳의 주 고객은 소비성향이 높은 20대 여성과 모방심리가 강한 10대들로, 모든 유행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여성 문화 상권을 형성하였다.

 

 

▶  그곳에는 누가, 무엇이 있었나?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이대입구역’ / 다방 카페, 독수리 다방’ / 극단 산울림(1985.3.3 창단)산울림 소극장' / 보세 옷가게, 미용실

 

 

 

 

 

__________  1990년대 핫 플레이스  __________ 

 

 

■  90년대 핫 플레이스 I :  홍대앞

 

    '인디 밴드', '클럽문화', '실험예술', '인디 문화의 메카'

 

*  [ 이미지 설명: 상단 → 하단 / 좌측 → 우측 ]  90년대 홍대앞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실험예술극장 '씨어터제로(THEATER ZERO)', '씨어터제로'에서 펼쳐진 실험예술의 한 장면, 인디밴드 공연, 홍대앞 인디신의 태동을 알렸던 '언니네이발관' 공연 모습, 당시 이슈가 되었던 각종 음반들, 대중문화잡지들, 우리나라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노이즈가든' 데뷔앨범 재킷, 홍대앞에서 펼쳐진 각종 실험예술 퍼포먼스, '노브레인'의 '청춘구십팔(청춘98)', 홍대앞 명소 '호미화방'. 

  

 

▶  어떻게 '홍대앞 문화'가 형성되었나?

90년대 초반 특색 있는 카페들이 들어서면서 시작된 홍대앞 문화90년대 중반 드럭, 블루, 데블, 재머스 등의 라이브 클럽이 생겨나고, 크라잉 , 델리 스파이스, 황신혜 밴드 등의 인디 밴드들이 활동하면서, “홍대앞만의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였다.

 

  '인디 문화 메카'로써의 '홍대앞 문화'

90년대 초반은 인디 레이블의 형성기이다. 홍대앞 인디신의 태동은 스트리트 펑크쇼가 열렸던 1995년 봄이나 언니네이발관’, ‘노이즈가든데뷔앨범이 발매된 1996년을 대개 기점으로 삼는다. 그때부터 홍대앞은 인디 음악의 메카라는 지위를 얻기 시작하였다. 라이브 클럽, 밴드, 팬덤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며 신을 만들었다. 1995~1999년은 빅뱅이라 해도 좋을 만큼 다양한 음악이 등장한 시기이자 인디 신이 심화되기 전 단계이다. 2002이후 인디 음악 시장이 어느 정도 형성되고, 산업적 기틀이 잡히게 된다.

 

 

▶  핫 플레이스가 되었나?

어떻게 홍대앞 문화가 형성 되었는가에서 언급한 바와 같다. 그에 더하여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걸쳐 인디 신의 중심지로 주목 받았다. 그리고 이어진 클럽 문화의 등장은 홍대를 새로운 트렌드의 중심으로 만들었다.

 

 

▶  그곳에는 누가, 무엇이 있었나?

수많은 인디 밴드와 라이브 클럽들, 국내 최대 뮤지션 합주실이자 커뮤니티 피드백’(1998-2001), 우리나라 최초의 실험예술극장 씨어터제로(THEATER ZERO)’(1998-2011), 까페 일렉트로닉(1988-1991), 호미화방(1971-현재), 이어도(폐업), 계단집(폐업) 그리고 홍대기찻길

 

 

 

■  90년대 핫 플레이스 II :  강남역

 

    '만남의 광장', '나이트 문화'

 

*  [ 이미지 설명: 상단 → 하단 / 좌측 → 우측 ]  90년대 강남역 풍경. 주로 '타워레코드' 앞 혹은 '뉴욕제과' 앞에서 만남을 갖는다. '강남은 힙합, 강북은 복고'스타일이 유행하는 것을 보도한 기사면, 만남의 장소인 '뉴욕제과'. 지난 5월, '뉴욕제과'는 38년만에 폐점하였다. '타워레코드'를 배경으로 한 영화 <접속>(한석규, 전도연 주연), 당시 힙합 유행을 선도한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과 그들을 모델로 한 패션 브랜드 '티피코시' 광고, 당시 히트 아이템인 소니 워크맨, 소니 CD 플레이어, 모토로라 삐삐.   

 

 

▶  어떻게 '강남'이 형성되었나?

80년대 초중반 강남권 개발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면서 고등교육(대졸 이상)을 받은 사람들이 많이 입주하기 시작하였다. 당시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는 새로운 부촌의 상징이 되었다(참고: 90년대 플레이스 압구정 로데오거리). 자연스레 다른 구보다 교육수준이 높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왔다.

 

80년대 중후반은 8학군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이 몰렸다. 고등교육을 받은 학부모들로 인해 학구열이 높아 8학군 고교의 성적이 전체 평균 이상이었고 신흥명문고가 생겨났다. 뿐만 아니라 당시 경기고, 경기여고, 서울고 등 기존 명문 고교들도 강남으로 옮겨와 교육열이 강남 지역 발전에 한 몫을 감당하였다.

 

80년대 말에서 90년대를 거치면서 수많은 회사가 강남에 몰렸다. 강북에 비해 여전히 개발할 땅이 많았으며 지형 자체도 비교적 평평하여 교통이 편리했기 때문이다. 기업이 생김에 따라 각종 요식업소, 문화시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 새로운 소비수요를 창출하게 되었다.

 

2000년대에 학원이 몰리는 곳은 집값도 올라간다는 뉴스 보도가 나왔다고 한다. 바로 대치동을 이야기한 것이다. 이처럼 강남의 발전은 경제와 교육으로 인해 이루어졌다.

 

 

▶  '강남역'이 핫 플레이스가 되었나? 

84년 서울지하철 2호선 개통 이래 대한민국의 대표 상권으로 부상했다. 부동산 업계에선 이곳을 두고 교통과 입지 등 모든 면에서 자연스레 잘나갈 수밖에 없는 곳이라고 입을 모았다. 90년대 중반까지 뉴욕제과를 중심으로 카페, 나이트클럽, 의류점 등이 빼곡히 들어서면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젊은층 중심의 소비 상권이었던 이곳은 90년대 후반부터 인근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정보기술(IT) 기업과 대기업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소비뿐 아니라 사무실이 밀집한 복합상권으로 변모했다. 특히 2000년을 전후해 벤처기업 열풍이 불면서 호황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2002년을 고비로 벤처 거품이 꺼지면서 이 일대 상권도 침체를 거듭했다.

 

 

▶  그곳에는 누가, 무엇이 있었나?

뉴욕제과(1974년 문을 연지 38년 만에 폐점하고 그 자리에 제일모직 의류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들어섰다), 타워레코드 / 노래방, DDR /

힙합스타일(당시 강북은 복고스타일로 강남의 스타일과 뚜렷이 대비되었다. 강남의 힙합패션은 서구의 스트리트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반면 강북의 복고스타일은 한국 특유의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하였다) / 청남방, 짝퉁 게스(GUESS), JanSports, 안전지대, Get Used, Intercrew, Ellesse / '김혜수 메이크업(자신의 입술보다 크고 과장되게 립라인을 그림)'과 '저승사자 메이크업(검붉은 립스틱을 바르는 메이크업)' 유행

 

 

 

■  90년대 핫 플레이스 III :  압구정 로데오거리

 

    '욕망의 해방구', '소비의 카니발', '부', '향락', '압구정 오렌지족'

 

*  [ 이미지 설명: 상단 → 하단 / 좌측 → 우측 ]  90년대 압구정 로데오거리 풍경, 당시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주요 로드샵을 표기한 지도, 압구정 밤문화, 90년대 초·중·후반에 가장 많이 팔린 명품 이미지는 압구정 오렌지족 및 뒤에 소개될 청담동 노블레스족을 위시한 명품소비문화를 보여준다. 유하의 시집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영화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최민수, 엄정화 주연),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매장을 두었던 당시 인기 명품 브랜드 'Gianni Versace', 압구정 로데오거리의 랜드마크 '갤러리아 백화점(최근 모습).  

 

 

▶  어떻게 형성되었나?

성북동과 한남동에 대기업 1∙2세대가 몰려 있다면 압구정동과 청담동은 3세대의 요람이다. 이주가 거의 없는 성북∙한남동엔 3세대가 들어갈 공간이 마땅찮았다. 때마침 정부가 인구 분산 정책을 펴면서 강남권 개발 바람이 불었다. 73년 압구정동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되었는데, 현대건설이 지은 중대형 민영아파트가 부촌의 초석이 됐다. 이후 교육∙편의시설이 대거 조성되며 80년대 이후 한국 상류층의 대표적 주거지역으로 떠올랐다.

 

압구정 로데오 상권은 성수대교 남단부터 동으로 갤러리아 백화점 사거리까지 남으로 한양아파트에 이르는 지역으로 본격적인 고급 소비 문화가 형성되는 상권으로 오렌지족, 노블레스족으로 일컫는, 경제적인 영향과 무관한 해외유학파로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수입문화를 추구하는 이들 고급 소비 계층의 취향에 따라 상권이 변화, 확산되었다.

 

 

▶  핫 플레이스가 되었나? 

압구정동은 92서태지와 아이들등장과 때를 같이 하는 신세대 문화 담론과 어우러져 과소비와 향락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부의 상징 현대아파트, 국적 불명의 포스트모던한 건축물이 들어선 고급 패션가 로데오거리는 스펙터클한 볼거리 제공하였다  

 

 

▶  그곳에는 누가, 무엇이 있었나?

세계 최고급 브랜드 매장, 보세 옷 가게, 유명 연예인 옷, 헤이즐넛 커피, 압구정 오렌지족 

 압구정동은 오렌지족의 주무대였다.

오렌지족일반 서민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돈을 유흥비로 쓰는 부유층 자제들을 가리킨다. ‘오렌지족이라는 어원은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의 이들이 강남일대의 디스코텍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의 테이블에 오렌지를 주문함으로써 파트너가 되어달라는 뜻을 전한 데서  생겨났다. 사회적으로 부유층의 과소비가 문제가 됨에 따라 고급 수입품들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압구정동의 로데오거리와 함께 오렌지족이라는 말은 누구나 아는 유행어가 되었다.

 

 

 

 

■  90년대 핫 플레이스 IV : 청담동

 

    '노블레스족', '뉴요커 라이프', '퓨전 요리', '노천 카페', '청담동 스타일'

 

*  [ 이미지 설명: 상단 → 하단 / 좌측 → 우측 ]  청담동 명품 거리 풍경(최근 모습), 청담동 명품 거리 랜드마크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고급 다이닝 바 분위기의 인테리어에 아메리칸 스타일 브런치를 선보인 '하루에', 당시 청담동 명품거리에 매장을 낸 'Giorgio Armani', 전세계의 다양한 원두를 맛볼 수 있었던 '커피미학', 명품 브랜드 'Salvatore Ferragamo' 매장, 명품 브랜드 'Prada' 매장, 해외 노천 카페를 방불케 했던 '카페 드 플로라', 독특한 인테리어로 큰 인기를 끌었던 퓨전 레스토랑 '궁'과 이곳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정사>(이미숙, 이정재 주연)의 한 장면, 90년대 당시 '청담동 스타일'을 이끌었던 5개 카페·레스토랑('시안', '커피미학', '하루에', '카페 드 플로라', '궁')의 위치를 표기한 지도.  

 

 

▶  어떻게 '청담동 문화'가 형성되었나?

압구정동 바로 옆 청담동 골목에는 좀 더 고상한 취향의 사람들(노블레스족)뉴요커를 흉내 내며 퓨전 레스토랑과 카페 문화를 만들었다. 이것이 1990년대 중반 소위 청담동 문화라고 불러도 될 만큼 독특한 그곳만의 분위기였다.

 

 

▶  핫 플레이스가 되었나?

당시 창문을 열어 젖힌 테라스에 앉아 브런치를 즐기고, 에티오피아산() 원두를 내린 커피를 마시며, 다양한 식문화가 뒤섞인 퓨전 음식을 먹고, 발레파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소로는 서울 시내에서 유일한 곳이었다. 연예기획사가 많고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는 점도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이유였다. 문화인, 연예인, 일반인이 뒤섞여 한국 같지 않은 한국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  그곳에는 무엇이 있었나?

명품 매은 말할 것도 없고, ‘청담동 스타일’, ‘청담동 문화이끌던 가게로 시안’, ‘커피미학’, ‘하루에’, ‘카페 플로라’, 이 있었다. 

   시       안 : 퓨전 레스토랑의 시작. 최신 퓨전요리를 선보임

   커피미학 : 헤이즐넛이 전부이던 시절에 전세계 원두커피를 맛볼 수 있었던 곳

   하  루  에 : 브런치와 와플, 아메리칸 스타일의 시작 /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및 커피잔, 티스푼, 식기도구 등 모두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썼던 유일한 곳으로 고급 다이닝 바와 같았음 / 외국 식문화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며 마치 외국에 와 있는 듯한 해방감을 준 곳

   카페 드 플로라 : 발레파킹 시대를 연 곳 / 해외 노천카페와 같은 외관 (당시 국내 카페들은 주로 2층에 위치해 '다방'의 형태였음)

   궁 : 독특한 인테리어로 큰 인기를 끌었던 퓨전 레스토랑 / 결혼식장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영화 <정사>의 배경이 된 곳

 

 

 

>>  <시대별 핫 플레이스> 제2편 _ 2000년대 바로 가기

 

>>  <시대별 핫 플레이스> 제3편 _ 2010년대 바로 가기

 

 

 

 

[ 출 처 ] 

----------------------------------------------------------------------------------------------

 

■   60-70년대 문화 및 당시 명동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71080500329206017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1031201292&code=860100

http://graphicmag.co.kr/wordpress/?p=970

http://shindonga.donga.com/docs/magazine/shin/2009/07/03/200907030500014/200907030500014_2.html

http://www.phpschool.com/gnuboard4/bbs/board.php?bo_table=talkbox&wr_id=570464&page=8019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7022096&page=89&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tenpar&logNo=50091623878&parentCategoryNo=88&viewDate=&currentPage=1&listtype=0

http://blog.naver.com/s5we?Redirect=Log&logNo=150174911757

http://blog.yourstage.com/hyo4401/89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58116&PAGE_CD=

http://blog.naver.com/s5we?Redirect=Log&logNo=150120942080

http://blog.naver.com/dominicc?Redirect=Log&logNo=150167441070

http://lady.khan.co.kr/khlady.html?mode=view&code=4&artid=201311061520221&pt=nv 

 

■   80년대 문화 및 당시 신촌, 이대앞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710251020531&code=900305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53995.html

http://news.hankooki.com/lpage/people/201302/h2013020621021391560.htm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20123

 

http://blog.daum.net/purify88/1333

http://cafe.naver.com/tobaabc/3006737

http://blog.daum.net/whkyy/2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ooderjy&logNo=30093272184&parentCategoryNo=45&viewDate=¤tPage=1&listtype=0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he_ewha&logNo=20133031620

http://inews.ewha.ac.kr/news/articleView.html?idxno=15738

http://www.sisapress.com/news/quickViewArticleView.html?idxno=28616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ctg=11&Total_ID=9417149

http://inews.ewha.ac.kr/news/articleView.html?idxno=12252

http://www.maniadb.com/album/100338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Px78&articleno=2196&categoryId=21®dt=20101001102121

http://blog.daum.net/miso1019/5422731

 

■   90년대 홍대앞

http://www.zigglezine.com/blog/?p=2271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168084

http://www.subweird.net/sub/a_article/9811/stext_08.htm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6&cid=66496&iid=18166&oid=032&aid=0000255236&ptype=021

 

http://www.youngsamsung.com/culture.do?cmd=view&seq=68497

http://ko.wikipedia.org/wiki/%ED%99%8D%EB%8C%80%EC%95%9E

http://www.eto.co.kr/news/outview.asp?Code=20120702191114440&ts=174719

 

■   90년대 강남역

http://cafe.naver.com/underbarissystem/14602

http://news1.kr/photos/153546

http://news1.kr/photos/153536 

http://blog.daum.net/bong-bb/6490483

http://m.segye.com/content/html/2012/08/23/20120823022596.html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4323884

 

 

■   90년대 압구정 로데오거리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3041000329110001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5022000209127004

http://coffeemaster.tistory.com/archive/201009?page=1

http://postfiles7.naver.net/20120415_134/salehouse_1334463252952z7YoO_JPEG/4.jpg?type=w2

http://modernhistory.hanyang.ac.kr/lifestyle/h3-3/3-111.htm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0&aid=0002436310&date=20130525&type=1&rankingSeq=6&rankingSectionId=101

http://www.dazeddigital.co.kr/new/inmagazine/culture_contents.php?board_idx=16769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822000580&md=20130825003744_AT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1018163&cloc=olink|article|default

 

■   90년대 청담동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1649811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1718426

http://magazine.hankyung.com/money/apps/news?popup=0&nid=02&nkey=2013072300098072122&mode=sub_view

http://blog.naver.com/PostThumbnailView.nhn?blogId=kimwonarch&logNo=30084038525&categoryNo=50&parentCategoryNo=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2&aid=0000062390

http://www.urbangeo.org/wanee/bbs/board.php?bo_table=z5_1&wr_id=14&page=0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nackne&logNo=110175068173

 

■   90년대 공통

http://www.babosarang.co.kr/product/product_detail.php?product_no=690702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1011154748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C21&DCD=A00302&newsid=02256646602813840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6&gid=927717&cid=258640&iid=483264&oid=382&aid=0000008347&ptype=021

http://stylezineblog.com/1895

http://www.memorystory.net/bbs/board.php?bo_table=B28S01&wr_id=134

http://cafe.naver.com/qoocobbclub/41431

 

■   전체 공통

 

http://nbkorea.tistory.com/256

http://www.koreana.or.kr/months/news_view.asp?b_idx=2551&lang=ko&page_type=list

http://www.donga.com/pdf/donga/200506/30/2005063005C01570108.pdf

http://moonshine.tistory.com/27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nid=01&c1=1001&nkey=2011120100835000071&mode=sub_view

http://www.kukey.com/news/quickViewArticleView.html?idxno=5724

 

■   표지 일러스트

http://www.street-h.com/

 

 

 

(재)한국컬러앤드패션트랜드센터

 

TAG :

Comment

코멘트
공개글   비공개글
Comment
해당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