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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새로운 Prepster, Nappy 혹은 Business art 스타일

- By 최혜린

Nov 18. 2013
파리의 남성복에 «Prepster, 프렙스터» 스타일 열풍이 불며 시크(Chic)한 파리지앵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고 있다. Prepster는 «Preppy, 프레피» 와 «Hipster, 힙스터»의 줄임말로, 미국 캠퍼스룩과 시크한 프렌치 스타일이 아티스틱한 댄디룩과 함께 어우러져 이번 시즌의 새로운 트렌드로 나타난다. 이 스타일은 어쩌면 기존 BCBG의 스타일이 변형되어 Preppy 보다는 좀 더 클래식함을 덜어낸, «Nappy» 스타일의 한 분류로 볼 수 있는데, 뉴요커는 물론 파리지앵에 이르기까지 남성 패션 리더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의 새로운 Prepster, Nappy 혹은 Business art  스타일
« Style Prepster » et « Business art » à Paris

 

 

 

By CFT 파리 애널리스트_이명아(mint8080@gmail.com)

  

파리의 남성복에 «Prepster, 프렙스터» 스타일 열풍이 불며 시크(Chic)한 파리지앵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고 있다. Prepster는 «Preppy, 프레피» 와 «Hipster, 힙스터»의 줄임말로, 미국 캠퍼스룩과 시크한 프렌치 스타일이 아티스틱한 댄디룩과 함께 어우러져 이번 시즌의 새로운 트렌드로 나타난다. 이 스타일은 어쩌면 기존 BCBG의 스타일이 변형되어 Preppy 보다는 좀 더 클래식함을 덜어낸, «Nappy» 스타일의 한 분류로 볼 수 있는데, 뉴요커는 물론 파리지앵에 이르기까지 남성 패션 리더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 사례로, 미국 동부의 명문 IVY 리그를 중심으로, 클래식하면서도 캐주얼한 '프레피(preppy)'룩과 함께, 자신들만의 고유한 패션과 음악 문화를 지향하며 인디 영화, 인디 음악, 예술에 관심이 많고 일반 대중과 자신들을 엄격히 구분하여 지적 우월감을 표현하는 스타일인 '힙스터(hipster)'가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을 통해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며 믹스되어 나타난다. 그러므로 이 «Prepster» 스타일은 패션의 한 장르가 업그레이드 되어  새로운 스타일을 믹스매치하고, 이를 통해 두 스타일의 부족한 점을 상호 보완한다. 즉, 클래식함을 고수하는 프레피룩에 조금 더 내추럴한 히피 스타일을 가미하고, 자유로운 예술혼이 담긴 힙스터 스타일에 조금 더 댄디한 요소를 가미해 다양한 "Nappy" 스타일링을 시도하는 것이다. 이런 프렙스터 스타일은 타미 힐피거나 랄프로렌 뿐 아니라 파리의 대표적인 캐쥬얼 브랜드 'New Man', 'Gant' 그리고 'IKKS'를 꼽을 수 있다.

 
여기에 맞서, 일명 «Business Art »라 불리는 새로운 스타일은 «Rock, 록» 스타일과 «Snobisme, 스노비즘» 을 믹스한 룩이다. 재킷은 허리 라인이 들어가고, 브이넥(V-neck) 스웨터나 셔츠에 쓰리버튼으로 장식된 시크한 베스트(Vest) 아이템으로 현대적인 감각의 댄디룩을 선보인다. 록 스타일의 펑키함과 신사적인 로맨틱함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 아티스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다른 남성 브랜드와는 달리 «Young Retro» 스타일을 강조한다. 이는 미국식 프레피룩과는 다르게 프렌치 정통의 시크함과 클래식함을 강조한 유럽의 댄디스타일을 듬뿍 담아낸다. 이 «Business art»의 대표 브랜드로는, 다양한 음악 밴드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Maison Kitsumé', ANDAM (National Association for the Development of the Fashion Arts)의 2013년도 우승자 Alexandre Mattiussi가 2011년도부터 선보이는 브랜드 'AMI', 100년 전통의 프랑스 브르통 지역 대표 브랜드' Le Mont Saint Michel'과 'Carven'이 2012년부터 선보이는 남성복 라인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Business Art' 브랜드들의 프렌치 시크의 정수를 이번 2013년 가을/겨울, 다양한 모티브의 셔츠 아이템과 양털로 트리밍 된 가죽 재킷, 그리고 댄디한 가방과 신발 디자인 등의 액세서리 아이템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Gant Rugger, automne-hiver 2013 컬렉션 모습들.  © Gant, France S.A.S

 

좌측부터 Gant by Michael Bastian © Gant, France S.A.S

/ Tommy Hilfiger © Tommy Hilfiger, USA

/ AMI par Alexandre Mattiussi © AMI

/ Paris« PARIS MOUSTACHE CLUB »이 제안하는 다양한 콧수염 일러스트레이션

 

 

 

I. New Man, Gant & IKKS

  : 미국 동부지역의 캠퍼스룩을 기반으로 한 도시적인 스타일과 시크한 프랑스 전통 남성 대표 캐쥬얼 브랜드

 
60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정통 남성 캐주얼 브랜드 “GANT”는  설립자 Bernard Gantmacher의 맞춤 셔츠 아이템인 «chemise G, G셔츠»로 20년대에 미국에 널리 알려져, 그의 두 딸과 함께 1949년도에 본격적으로 패션 브랜드«GANT de New Haven»를 설립했다.  이 브랜드는 영국 전통의 테일러 스타일과 함께, 셔츠의 깃에 단추를 달고 여분의 주름과 셔츠 칼라 뒷부분에 단추를 더해 넥타이를 고정시킬 수 있는 디테일과 정교함으로 50년대 미국 남성복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다 주었다. 이번 시즌 가을/겨울 컬렉션은 미국 동부 지역의 아이비리그 캠퍼스 스타일인 프레피룩을 바탕으로, 뉴요커의 도시적인 스포츠웨어 스타일에 유러피안 감성을 담았다. 이번 시즌 세가지 메인 테마도 뉴욕 스토리, 캠퍼스룩 그리고 럭셔리이다. 

 

또한, 이번 시즌 미국의 유명한 아티스트 Norman Rockwell의 40-50년대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에서 영감을 받은 Michael Bastian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기획된 «GANT by Michael Bastian»라인은 로맨틱한 향수에 젖은 현대적인 느낌의 남성복 라인을 선보인다. 네이비와 올리브 그린, 그리고 카키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블루, 브라운 컬러의 배색을 바탕으로 옥스퍼드 코튼과 벨벳, 그리고 양모 등의 다양한 원단을 사용했다. 특히, 이번 « GANT by Michael Bastian» 라인에서 아메리칸 정통의 클래식함을 살려, 네이비 컬러의 양모 원단 재킷과 플란넬 셔츠, 그리고 카고 팬츠 아이템을 선보인다.

 

 

>> 좌 : 이번 시즌 Gant Rugger라인 중  Brooklyn Luxe 테마 사진 중 하나. © Gant, France S.A.S

>> 우 : 2013년도 가을 겨울 컬렉션 메인 테마인 미국 동부 지역의 아이비리그 캠퍼스룩 촬영 컷 © Gant, France S.A.S

 

 >> 2013년도 가을 겨울 컬렉션 GANT by Michael Bastian 룩북 이미지 중 하나 © Gant, France S.A.S

 

 

두 번째로 소개하는 브랜드는 60년대 캘리포니안 룩의 자유로움과 라이프 스타일의 영감을 받아 설립된 프렌치 정통 브랜드 'New Man'이다. 1968년 5월, 격동의 시기에 Jacques와 Gaston Jaunet가 꿈꾸던 이상적인 유니크하면서도 유니버셜한 남성복 스타일을 표방하며 탄생한 이 브랜드는, 이름 그대로 «l'homme nouveau», 즉 자유로움과 캐쥬얼함, 그리고 시크함을 바탕으로, 그 시대의 남성복 스타일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브랜드의 스토리가 시작된다. 고급스러운 원단과 파스텔 톤의 컬러감, 건축학적인 재단으로 옷이라는 오브제를 가지고, 40년이 넘도록 이 브랜드의 고유의 스타일을 지켜왔다. 1967년도,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 Raymond Loewy가 디자인한 삼각형 모양의 이 브랜드의 로고 «Ambigramme»를 통해, 60년대의 팝 문화와 모던하고 편안한 프렌치 남성 캐주얼의 심볼이 되고 있다.

 
이번 2013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는 옥스퍼드 원단의 허리 라인이 강조된 셔츠 아이템과 가벼운 데님 셔츠 아이템, 그리고 다양한 바이커 스타일의 재킷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 키 아이템인 «Teddy» 재킷은 세련된 컬러블럭(Colorblock)과 가죽, 벨벳 원단으로 디자인 하였고,  네이비 컬러의 블레이져 코트는 슬림한 라인의 팬츠 아이템과 세련되게 코디된다.

 

   이번 가을/겨울 시즌 New man rencontre revolver 클립 비디오 장면 © Gaspar Matheron

 

좌측 상단 : 브랜드 New man 설립자들의 로망이자 영감의 원천이었던 60년대의 California © New man, France S.A.S

우측 상단 : 디자이너 Raymond Loewy가 디자인한 삼각형 모양 로고 «Ambigramme». © New man, France S.A.S 

하단 : 이번 가을/겨울 시즌 New man 메인 화보 컷  © New man, France S.A.S

 

좌 : 프랑스 매거진L'EXPRESS STYLE 2013년 9월 호 커버에 실린 New man의 제품 © New man, France S.A.S

우 : 2013년도 가을/겨울 컬렉션 룩북 이미지 © New man, France S.A.S

 

 

마지막으로 이미 여성복과 아동복라인으로 유명하지만 올해 남성복 라인의 «Prepster» 스타일로 시크한 파리지앵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은 브랜드는 브랜드 "IKKS"이다. 올해로 10년 째를 맞이하는 IKKS MEN는 파티쉐로 유명한 Christophe Michalak가 이번 시즌 남성복 대표 모델로 활약하여 파리의 핫 이슈가 되고 있다. 이번 시즌 브랜드 IKKS는 남성다움과 편안함을 겸한 «Easy chic» 스타일을 바탕으로, 원단과 디테일에서 카키, 초코 브라운, 베이지, 오렌지, 그리고 황토색을 기본 컬러로 하여 가을/겨울 트렌드 컬러를 선보인다. IKKS 브랜드 고유의 캐주얼한 감성과 내추럴한 스타일로, 시크한 바둑판 스웨터 아이템과 함께 털로 트리밍되고 자카드 원단으로 디테일을 살린 진 재킷을 믹스매치한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또한, «Army Chic, 시크한 밀리터리룩»으로 카키색의 포켓이 많은 파카 아이템과 올오버 카무플라주 프린트의 슬림 라인 팬츠 아이템으로 또 다른 스타일의 파리지앵 프렌치 캐쥬얼룩을 선보인다. 

 

좌 : IKKS MEN이 이번 시즌 Christophe Michalak를 모델로 촬영한 화보. © IKKS, Paris

우 : 도시적인 «Rock, 록» 스타일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이번 시즌 테마 «ARTY STYLE». © IKKS, Paris

  

좌 : 이번 가을/겨울 시즌의 가죽 재킷 아이템 - IKKS MEN 메인 화보 컷 © IKKS, Paris

우 : «Army Chic, 시크한 밀리터리룩» 의 아이템의 하나로 카키색의 포켓이 많은 파카 아이템 이미지 © IKKS, Paris

 

 

 

II.  Maison Kitsuné, Le mont Saint Michel, AMI et Carven

    : « Business art » 스타일 현존하는 프랑스 대표 남성 고급 캐쥬얼 브랜드


요즘 멋쟁이 파리지앵들과 패션에 민감한 뉴요커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남성 컨셉츄얼(Conceptual) 캐주얼 브랜드 Maison Kitsuné.  브르타니 지역의 젊고 다이나믹한 사업가 Gildas Loaec와 건축을 전공하다 패션으로 전향한 Masaya Kuroki가 함께 설립한 이 브랜드는, 옷과 이미지, 그리고 음악의 완벽한 하모니를 꿈꾸며 이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다. 이들은 «Citizens!», «Delphic», «Is Tropocal», «Logo», 그리고 «Beataucue» 등등의 다양한 실력파 음악밴드들과 많은 콜라보레이션 음반 작업 뿐 만 아니라, 패션쇼를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예를 들어  올해 9월 24일에는 그룹 «Citizens! », 아티스트 «André»와 함께 유명 백화점 «Galeries Lafayette»에서 뮤직 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고, 지난 1월에는  Pitti W에서 “Maison Kitsuné Show Business”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여성복 라인 패션쇼와 그들의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하기도 하였다. 이 패션 콘서트에서는 클래식한 캣워크와 더불어 이전의 패션 세계에서 볼 수 없었던 패션 및 음악이 믹스된 장르를 새로운 미디어를 통해 선보였다.  특히, Maison Kitsuné의 아이템을 직접 착용한, 최고의 음악 밴드들과 음악가들이 Kitsuné’s 의 패밀리처럼 공연에 함께 참여하여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 콘서트를 통해 처음 선보인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들과 Maison Kitsuné 캡슐 컬렉션 아이템들을 그들의 미니 웹사이트(www.maisonkitsune.fr/showbusiness)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좌 : Citizens!와 André가 함께한 Galeries Lafayette 뮤직아트 퍼포먼스 포스터 © Maison Kitsuné, Paris

우 : 지난 1월 Pitti W에서 개최한 “Maison Kitsuné Show Business” 콘서트 장면 © Maison Kitsuné, Paris

 

특히, 이 캡슐 라인에서는 프랑스 슈즈 브랜드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한 "Michel Vivien x Maison Kitsuné" 의 앵클 부츠가 핫 아이템으로 제안된다. 50년대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한 라인과 프린트, 그리고 가죽 원단으로 만든 이 부츠 디자인은 도시적인 느낌을 살린 아티스틱 감수성을 강조하여 세련되면서도 포인트 있는 액세서리 아이템으로 이번 시즌 트랜드세터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패션위크 기간동안 일본 Isetan 백화점의 ReStyle 매장에서 Harper’s Bazaar Magazine과 함께 선보인 디스플레이 설치 작업을 통해, 우리는 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아티스틱 캐주얼 브랜드의 이미지를 잘 엿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Maison Kitsuné 의 워커(Worker) 스타일 체크패턴 셔츠는 남성들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이 아이템은 착용했을 때의 편안함과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으로, 부드러운 컬러 배색과 함께 스타일링의 완벽한 마무리가 가능하다. 또한, 시크한 프렌치 감성과 아메리칸 빈티지 스타일을 접목하여 고급스러운 양털과 가죽으로 만든 테디(Teddy) 재킷은 럭셔리하고 인텔리한 파리지앵룩을 완성한다. 특히 Maison Kitsuné Paris라는 라인을 통해, 파리 특유의 클래식함과 세련됨을 골드 컬러의 메탈 버튼 디테일과 가죽으로 된 포켓 디자인, 그리고 블루와 화이트 혹은 네이비와 블랙 컬러 등의 배색으로 Maison Kitsuné 고유의 럭셔리한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좌 : Maison Kitsuné 파리윈도우 디스플레이 모습 © Maison Kitsuné, Paris

우 : Michel Vivien x Maison Kitsuné 의 앵클 부츠 아이템 이미지 모습 © Maison Kitsuné, Paris

 

좌 : 고급스러운 양털과 가죽 원단으로 디자인된 Teddy 가죽 재킷 © Maison Kitsuné, Paris

우 : 일본 Isetan 백화점의 ReStyle 매장과Harper’s Bazaar Magazine이 함께 선보인 디스플레이 © Maison Kitsuné, Paris

 


 좌 : Rick, Matt Cocksedge, James Cook으로 구성된 남성 3인조 그룹 Delphic © Maison Kitsuné, Paris

우 : Rue de Richelie에 위치한 Maison Kitsuné Paris의 새로운 매장 모습 © Maison Kitsuné, Paris

 

 

이름 그대로 친구 같은 브랜드 «AMI». 2013년 ANDAM (National Association for the Development of the Fashion Arts)에서 우승을 거둔 디자이너 Alexandre Mattiussi가 2011년도부터 선보이고 있는 이 남성 캐주얼 브랜드는, 프랑스 전통의 프레타포르테(prêt-à-porter)의 개념을 살려, '보이기 위한' 컬렉션 아이템이 아닌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디자인한 아이템들이 주를 이룬다. Alexandre Mattiussi는 Christian Dior, Givenchy, Marc Jacobs 등의 패션 하우스에서 일했던 경험과 노하우을 바탕으로, 편안하고 쿨하지만 우아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유의 솔직함과 진실성을 바탕으로 조금은 미니멀한 느낌이 살아있는 «Business art»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많은 패션 피플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좌 : 브랜드 «AMI» 아티스트 디렉터 Alexandre Mattiussi © AMI, Paris

우 : 2013년 가을/겨울 컬렉션 © AMI, Paris

 

4대째 내려오고 있는 파워풀한 원단 생산력을 기반으로 프랑스 브르타뉴(Bretagne) 지방 출신의 Alexandre Milan가 선보이는 라벨, « Le Mont Saint Michel ». 이들은 80~90년대에 큰 유행을 이끌어낸 니트 아이템과 함께 계속되는 성공을 거듭해, 현재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하여 프렌치 영 캐주얼 시장에 새로운 획을 긋고 있다. 이들은 브르타뉴 지역을 거점으로 삼아, 그들의 오리지널 생산 라인을 간직하면서 자연과 역사적인 지역성을 영감의 소스들로 삼으며 생기 넘치는 파리지앵의 라이프 스타일과 이 지역 특유의 내추럴하고 아티스틱한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프렌치 캐주얼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로 창립 100년 주년을 맞는 이 브랜드는 활기 넘치는 젊은 디자이너들과 함께 이번 시즌 니트웨어를 메인 아이템으로 모던하면서도 포스트 팝이 믹스된 파리지앵 시크 스타일을 선보인다. 50년대부터 90년대에 이르기까지 쌓아온 이 브랜드의 텍스타일 아카이브 자료들을 통해 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고수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트랜드를 잘 매치하여 새롭게 만들어낸 스타일을 바탕으로 하여 유럽은 물론, 일본과 미국에 이르기까지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 브랜드의 특징은 부드러움과 거친 느낌, 실크와 모, 유연함과 뻣뻣함, 그리고 오버사이즈와 타이트함과 같이 대조되는 성향을 잘 믹스한 룩 이라는 점이다. 고객의 성향과 스타일에 따라 다른 느낌의 아이템을 자유롭게 스타일링하여 내추럴하면서도 유니크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이번 100주년을 기념으로 디자인된 그래픽이 강조된 프린트와 줄무늬 모티브의 풀오버 아이템, 점퍼 그리고 가죽 토트백과 심플한 캔버스백, 아기자기한 노트 아이템들은 매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좌 : 파리의 Rue du Jour에 위치한 Le Mont Saint Michel의 매장 Photo by 이명아

우 : Le Mont St Michel x Waiting For The Sun 의 선글라스와 Le Mont Saint Michel의 니트 © LE MONT ST MICHEL, Paris

 

좌 : Le Mont Saint Michel 줄무늬 티셔츠 ©  LE MONT ST MICHEL, Paris

우 : Le Mont Saint Michel의 텍스타일 아카이브  ©  LE MONT ST MICHEL, Paris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브랜드는 마담 Carven에 의해 1945년에 창립된 메종 «Carven»이다. 지금도 파리의 샹젤리제에 위치한 이 메종은 디자이너 Carven이 50년대의 여성 체형에 제격인 품이 꼭 맞는 상의와 풍성한 스커트 라인 디자인으로 그 특유의 우아함을 강조하면서 여성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브랜드로 더욱 유명하다. 이 브랜드는 특히 Dior, Chanel 그리고 Balenciaga와 함께 오뜨 꾸띄르 메종에서 프레타 포르테 브랜드로 탈바꿈함으로써 프랑스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2010년도부터 Guillaume Henry가 이 메종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자리잡으면서 모든 패션 매거진들의 에디터들의 새로운 스타 디자이너로 각광받으며 프랑스 패션업계의 작은 보석으로 비유되고 있다. 그가 2012년부터 선보이는 남성복 라인은, 편안하지만 파리지앵 특유의 세련미에 업그레이드된  감성을 살렸다. 건축학적인 실루엣과 섬세한 작업을 선보인 셔츠와 코트 디자인 뿐 만 아니라 가방과 신발 디자인에서도 미니멀하면서도 도시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고급스러운 원단과 아름다운 컬러 배색은 물론, 많은 수공이 들어간 패딩 점퍼와 컬러풀한 털이 트리밍된 코트들은 미학적이면서도 정교한 디테일을 보여준다. 

 

이번 2013년 가을/겨울 컬렉션에는 다양한 톤의 블루 컬러가 그레이, 블랙 컬러와 함께 조화를 이루면서 레이어링을 통해 색다른 실루엣과 신선한 룩을 선보인다. 또한, 발목이 짧은 정장 팬츠에 함께 코디한 다양한 양말 아이템과 다양한 올오버 모티브가 강조된 디자인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파리의 Galeries Lafayette Haussmann 백화점에 위치한 Carven의 매장 © Carven, Paris

 

50년대의 파리 du 6 Rond–Point des Champs Elysées에 위치한 부티크 모습 © Carven, Paris

 

좌 : 2013년 가을/겨울 Carven 남성복 컬렉션 이미지 © Carven, Paris

가운데 : 다양한 모티브로 디자인된 고급스러운 슈즈 © Carven, Paris

우 : 2013년 가을/겨울 Carven 남성복 컬렉션 화보 컷 © Carven, Paris

 

 



이미지출처:
http://www.themanual.com/fashion/homme-design-the-urban-prepster/
http://www.vogue.fr/vogue-hommes
http://www.lofficielhommes.fr/
http://www.luxsure.fr/

 

 

 

(재)한국컬러앤드패션트랜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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