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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와 향기

- By CFT 이남희

Mar 14. 2013
이미지와 향기

향기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면서도 중요한 감각 중의 하나로서 탐구할 가치가 무한한 영역이다. 특히, 최근 향기와 미각, 향기와 시각 등 향기의 다감각적인 경험에 대한 연구와 시도가 새로운 트렌로 보여지고 있다. 향기는 향수를 통해 많이 연구되고 있는데, 비주얼 아트와 향기의 다감각적인 경험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주고 있는 향수 브랜드가 있어서 Trend Backstage에서 공유하고자 한다.

이미지와 향기

 

뉴욕의 sense of Smell Institute에 의하면 인간의 시각적 기억력은 3개월 후에 50% 가량 감소하지만, 향기는 1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도 기억된다고 한다. 이처럼 향기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면서도 중요한 감각 중의 하나로서 탐구할 가치가 무한한 영역이다. 특히, 최근 향기와 미각, 향기와 시각 등 향기의 다감각적인 경험에 대한 연구와 시도가  새로운 트렌로 보여지고 있다.  향기는 향수를 통해 많이 연구되고 있는데, 비주얼 아트와 향기의 다감각적인 경험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주고 있는 향수 브랜드가 있어서 Trend Backstage에서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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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factive Studio는 비주얼 아트와 향기를 결합하여, 시각과 후각 간의 예상치 못한 조우를 만들어낸 니치 향수브랜드이다. 이 향수 브랜드는 세계 최초로 조향사와 사진 작가가 한 팀을 이루어 사진에서 영감을 받은 향기를 제작하였다.

 

사진과 향기는 순간을 기억하게 하고 지나간 소중한 기억들을 다시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미지와 향기 간의 감각적이고, 사적이며 시적인 관계가 현실적인 공간들을 조화롭게 만든다. 예술가라고 불리는 "조향사"들은 사진에 의해 떠오르는 감정들을 향기로 만들어낸다.

 

재능있는 사진 작가와 조향사가 만나 Autoportrait, Chambre Noire, Still Life, 그리고 Flash back이라는 타이틀의 향수와 이미지들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향수는 전에 맡아보지 못한 독특한 향기이며, 이것은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개성을 표현하게 만든다.

 

조향사 Nathalie Larson과 사진 작가 Luc Lapotre가 함께 해서 만든 비쥬얼 아트와 향수인 Autoportrait 이미지의 컨셉은 다음과 같다. Autoportrait 이미지는 내가 누구이며 또 나의 느낌이 어떠한가를 묘사하는 한편의 자화상이다. 표면의 아름다움보다는 내면의 심오하면서 숨겨진 의미를 찾는 것을 돕게 한다. 내면의 조화를 경험하기 위해 자신을 조용히 내려다보며 내부의 갈등을 해소시키고자 한다. 즉,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내 안에서 세상의 아름다움을 감지하고자 한다.

 

비주얼 이미지와 상응하여 Autoportrait은 친밀하면서 깊은 향이난다. 우디한 향의 영혼은 마치 비밀을 드러내는 듯 하다. 많은 측면들을 섬세하게 드러내는 향은 맡는 순간 숨을 턱 막히게 만든다. Autoportrait 의 본질은 수분 함량이 많은 발효된 목초인 사일리지(Silage)의 향에서 드러나며 절대적으로 중독성이 있는 향일 것이다!

 

 

 ▷ 이미지: 좌) 사진 작가 Luc Lapotre의 photography, 우) 조향사 Nathalie Lorson의 향수 

 ▷ 이미지 출처: http://olfactoriastravels.com/

 

사진 작가 Clemence Rene-BazinChambre Noire를 암실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소 미스테리한 관점으로 해석하여 사진에 담았다. 암실에서 그림자는 하나의 약속이다. 사진으로 표현되고자하는 열망으로 가득찬 모호한 사물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암실에서의 기다림은 가치가 있다. 일어날 황홀한 순간을 위해, 어두움이 밝음으로 바뀌는 순간을 위해 인내와 관심이 요구된다. 

 

Chambre Noire향기는 감각적이면서 미스테리어스한 향이 난다. 뚜껑을 열면 바로 느껴지는 활기찬 탑노트(top note)의 향이, 어두운 그림자로부터 감추어졌던 향을 드러낸다.

▷ 이미지: 좌) 사진 작가 Clemence Rene-Bazin의 photography, 우) 조향사 Dorothee Piot의 향수

▷ 이미지 출처: http://olfactoriastravels.com/

 

▷ 동영상: Chambre Noire by Olfactivestudio on YouTube

▷ 동영상 출처: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rEwKirJOzBo

 

Lumiere Blanche라는 타이틀 하에 사진 작가 Massimo Vitali는 경이로움과 포화상태를 표현하는 태양 아래에서의 정교한 하얀 빛을 사진에 담았다. 과도한 노출이 비현실적으로 밝은 우유빛의 기운을 제공한다. 

 

Lumiere Blanche 향수 밀키한 마일드한 향과 차가운 향료 사이의 편안한 보호막같은 향이다. Lumiere Blanche는 뜨거운과 차가움이 대조되어 느껴지는 탑 노트(Top note), 밀키한 온화한 향의 미들 노트(middle notes), 따뜻하면서 감각적인 향인 엔드 노트(end note)로 구분된다.

▷ 이미지: 좌) 사진 작가 Massimo vitali의 photography, 우) 조향사 Sidonie Lancesseur의 향수

▷ 이미지 출처: http://olfactoriastravels.com/

 

Flash Back, 회상이라는 컨셉의 비쥬얼 이미지는 프랑스의 뉴 미디어 아티스트인 젊은 사진작가 Laurent Segretier에 의해 제작되었다. '과거의 기억이 현제에 갑작스럽게 나타난다'라는 부제하에 작가는 디지털 기법을 사용해서 우리의 얼굴을 부드럽게 만들었다. 그 얼굴에는 평화로운 생각들이 내재한다. 정지된 순간을 멈추게 만들며, 기억은 망막에 심오하게 각인된다. 이것은 아주 먼 기억을 불러일으키는데, 이것은 처음 본 것임에도 이미 본 것처럼 느껴지는 데자뷰(Deja vu)현상일지도 모른다.

 

Flash back향수 조향사 Olivier Cresp에 의해 제작되었다. 동작과 행동의 기억은 회상의 존재의 이유(raison detre)가 된다. Flash back향수는 향기의 어렴풋한 기억이된다.

▷ 이미지: 좌) 사진 작가 Laurent segretier의 photography, 우) 조향사 Olivier Cresp의 향수  

 

▷ 동영상: Noli me tangere #01 from Laurent segretier // video works on Vimeo

▷ 동영상 출처: http://vimeo.com/56462054

 

Olfactive Studio 퍼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Celine Verleure는 자신을 사진 작가와 조향사에게 디렉션을 주고 창조의 과정이 꽃을 피우게 도와주는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비유한다. 그녀는 향기의 제조 과정에 그녀의 오감에 대한 다양한 기억을 떠올린다. 향수 Lumiere Blanche를 만들때 알프스 산에서 스키를 타면서 뜨거운 우유에 매운 시럽을 섞어 마신 기억을 이미지화 하고 또한 그 기억을 향기로도 재연하고 싶었다. 이처럼 이미지와 향기의 아티스틱한 연합하에 탄생된 향기들은 구매자의 다감각을 자극하며 오랫동안 기억될 향기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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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ttp://www.senseofsmell.org/

http://www.olfactivestudio.com/concept

http://trendland.com/olfactive-studio-combining-perfume-photography/?utm_source=feedburner&utm_medium=feed&utm_campaign=Feed%3A+cyanatrendland+%28Trendland%29

http://www.luclapotre-photographe.com

http://www.cafleurebon.com/cafleurebon-creative-directors-in-perfumery-celine-verleure-of-olfactive-studio-art-in-a-bottle-draw/

http://www.fragrantica.com/news/Olfactive-Studio-Flash-Back-4106.html

http://www.thenonblonde.com/2013/01/olfactive-studio-autoportrait.html#.UUGppdbwksI

 

(재)한국컬러앤드패션트랜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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