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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ice Architecture Biennale 2012

- By CFT 이남희

Aug 29. 2012
Venice Architecture Biennale 2012

8월 29일 부터 베니스 카스텔로 공원 및 아르세날레에서 13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이 시작되었다. 2년마다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은 세계 건축계의 행사중 가장 큰 행사로 '건축계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Venice Architecture Biennale 2012

 

기간:8월 29일~11월 25일

장소:베니스 카스텔로 공원 및 아르세날레

공통주제: 공통의 토대(common ground)

 

8월 29일부터 베니스 카스텔로 공원 및 아르세날레에서 13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이 시작되었다. 2년마다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은 세계 건축계의 행사중 가장 큰 행사로 '건축계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올해는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Chipperfield)가 제시한 '커먼 그라운드(common ground: 공통의 토대)를 주제로 55개 국가가 자국의 건축문화를 선보이기 위한 국가관을 설치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들이 모이는 주제전에서는 69팀, 총 119명의 건축가가 초청되었고 한국은 올해로 8번째 이 행사에 참가한다.

 

▶우선, 13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거장 노만 포스터(Norman Foster)게이트웨이(Gateway)라는 주제 아래 한편의 다큐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초현실주의적인 음악이 흘러나오는 동안 빔프로젝트에서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이름이 별처럼 바닥과 기둥에 뿌려지고, 네가지의 벽면에는 '건축이 만들어낸 세계 공통의 변화물인 스타디움, 박물관, 대형 역사'의 모습이 쉴 새 없이 비친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커먼 그라운드가 의미하는 건축의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 'Gateway' vimeo by Norman Foster  

  

▶건축계의 노벨상 '프리츠커상'수상자인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아룸(ARUM)이라는 새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전체적으로는 야자수 모양이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면 조갯살 모양으로 보이는 알루미늄 조형물을 한복판에 세워놓았다. 이 설치물은 스페인 건축가 가우디, 독일 뮌헨 올림픽파크 설계자인 프라이 오토 등의 건축구조 실험에 대한 오마주(찬사)라는 설명이 곁들여졌다.

 

 

▲ 'Arum' by Zaha Hadid, photography courtesy of Iwan Baan / 'Arum' by Zaha Hadid, photography courtesy of Sergio Pirrone 

  

▶55개 국가 중 러시아관은 모스크바 인근 스콜코보시를 첨단 전자도시(I-City)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주제로 선보인다.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적이고 도전적인 전시관을 선보인 러시아는 전시실 세 곳의 바닥과 벽, 천장을 QR코드로만 채워놓았다. 관람객들은 아이패드를 나눠받아 불이 들어온 QR코드를 찍어 전시 자료를 다운로드 받아 본다. 아래층의 어두운 전시실 벽에 뚫린 구멍을 통해 스콜코보시 프로젝트의 배경이 되는 구 소련의 과학 도시의 이미지를 볼 수 있다. 러시아관은 러시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설명적인 접근법을 취한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디지털 방식으로 전달된다.

 

 

러시아관

 

독일Reduce/Reuse/Recycle 이라는 주제의 국가관을 선보인다.  전후 시기부터 이미 존재하고 있는 독일의 건축물들은 앞으로 세워질 건축물들과 어우러지기 쉽지 않다. 따라서 현재 독일의 건축가들은 기존의 건축물들의 사이즈를 줄이거나 바꾸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해있다. 독일관은 기존의 건축물들을 매우 창의적이면서도 건축물로서의 잠재력을 평가할 6가지 전략을 보여준다. 전략의 원칙은 버리는 것을 최소로 하는 Reduce, 기계적인 공정 과정을 최소로 하는 Reuse, 끝으로 재활용 가능한 물질로의 변환인 Recycle 순으로 제안된다. 아주 미니멀한 전시장 곳곳에 걸려있는 네델런드 사진작가인 Erica Overmeer의 사진들은 일상 속의 독일 건축물들을 보여주며 선반, 바닥, 벽에 쓰여진 설명들은 reuse(재사용)의 직접적인 예가 된다.

 

 

독일관

 

▶ Venice Architecture Biennale 2012에서 '최고의 파빌리온'으로 선정된 일본관은 토요 이토(Toyo Ito)가 큐레이팅을 했다. 일본관은 지난해 쓰나미 사태를 돌아보며 새로운 대체 하우징 컨셉을 선보였다. 쓰나미 사태 때 파괴되었던 미야모토지마복원 프로젝트 모형을 제시, '건축의 공공기여'에 관한 확실한 메세지를 던졌다.

 

 

▲ 최고의 파빌리온으로 선정된 일본관

 

베네수엘라관은 21세기의 도시 생활이 투영된 설치물 전시를 보여준다. Domenico Silvestro의 그래픽 그림과 노트 시리즈들은 건축가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을 위해서 구성되었다. "이 그래픽 제스추어는 도시의 문제점들에 대해 관심을 끌고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서 구상된 것입니다. 또한 미래의 새로운 도시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도시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그 도시에 대해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도록 레퍼런스를 제시하기 위해서 만든 것입니다."라고 Domenico Silvestro는 말한다. 또한 하얀 큐브 박스들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공사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인부들의 비디오 영상물들을 투사해서 보여준다.

 

베네수엘라관

 

▶ 자르디니 지역에 설치된 한국관'건축을 걷다'라는 주제 아래 건축가 김현수, 윤창기, 박진택, 오영욱씨와 대형설계사무소 소속인 김태민(혜안건축 대표), 박승홍(디엠피 건축 대표), 이상림(공간 대표), 한종률(삼우건축 부사장)씨가 참여했다. 한국관은 상호작용성(POST MAX), 친환경성(POST GRAY), 장소의 기억(ENGRAVING EMOTIONS), 감각의 구축성(ENGRAVING TECTONICS), 섬세함과 감촉성(WAY TACTILITY)라는 소주제인 'five walks'로 구성되있다. 이들은 모니터 40여개와 빔 프로젝터 10여개를 동원하여 구 서울력사 리모델링 스토리(한종률), 도심 공사현장 안내 로봇을 통해 반추해 보는 보행자 중심주의 문제(오영욱) 등을 다룬 영상물을 선보인다.

 


한국관

 

▶한국 유일 초청 건축가인 승효상씨는 전체 주제인 커먼그라운드(Common ground)를 건축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경기 퇴촌 주책, 경남 봉화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등 '산 자와 죽은 자를 위한 10개 주택 설계작'을 전시한다. 10개 프로젝트의 공통 주제는 '비움에 관한 구축(構築)'으로 우리 건축의 전통적인 주제였지만 지금은 서양품의 영향을 받아 없어져 버린 비움의 미학을 이야기한다.

 

좌:퇴촌주택 / 우: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13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의 수장작들과 수상자를 살펴보자. 일본관국가관(National Pavilions)에 주어지는 최우수상인 황금사자상(Golden Lion)상을 수상했으며 폴란드, 러시아, 미국이 언급되었다. 일본관은 스토리텔링이 뛰어나 다양한 관객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으며 설치물에서 느껴지는 휴머니티가 평가위원들의 점수를 높이 샀다고 전해진다. 또한 포르투갈의 건축가인 Alvaro Siza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을 수상했다. 끝으로 국제전(International Exhibitions)황금사자상Urban-Think Tank 'Torre David / Gran Horizonte'이 그리고 Grafton Architects은사자상(Silver Lion)을 수상하였다.

 

▲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Alvaro Siza' 설치물

 

▶'Urban-Think Tank'는 미완성으로 남아있는 45층 짜리 건물인 베네수웰라의 'Torre David' 탐구하고자 하는 취지로 'Torre David / Gran Horizonte'프로젝트를 시행하였다. 'Torre David'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이 담긴 'Iwan Baan' 의 사진들이 베네수엘라의 전형적인 카페형태의 'Gran Horizonte' 에서 전시된다.

 

▲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Urban-Think Tank'Torre David / Gran Horizonte' 

 

▲ 은사자상을 수상한 'Grafton Architects'

 

>>Source

    vimeo.com

    thestyleexaminer.com

    dezeen.com

    archdaily.com

    domusweb.it

    designboom.com

(재)한국컬러앤드패션트랜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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