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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패션 시장을 가다!

- By CFT 장세윤

Jul 11. 2012
무관세 혜택, 아세안 화상(華商)의 허브(hub), 높은 소비수준, 인접 아세안 국가로의 확장 가능성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싱가포르는 최근 한류의 인기와 함께 코스메틱, 푸드가 성공리에 진출하였고, 라파레트를 기점으로 국내 기업이 진출을 시작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각축지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가 시작되었다. 이에 CFT는 아세안 진출 교두보로 반드시 알아야 할 싱가포르의 패션 시장을 조사하였다.

§ 싱가포르 패션 시장을 가다!


508만이 조금 넘는 인구이지만, 일인당 GDP는 4.5만 달러(IMF기준)로 세계 13위, 한국의 2배(2.2)이며 말레이시아, 중국의 언어와 문화가 혼합된 'salad bowl society'의 싱가포르는 아세안과 인접한 지역적 특성과 관광지 개발로 인해 외부인들의 유입이 많다. 협소한 영토에 자원이 부족했던 싱가포르는 자국 경제 발전을 위하여 일찍이 무역을 개방하였고, 글로벌 브랜드들의 각축지가 되었다. 반대로 싱가포르 패션 위크와 Chales & Keith, 뉴욕의 핫한 디자이너로 주목받는 프라발 구룽(Prabal Gurung)의 출생지 등으로 싱가포르 로컬 패션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무관세 혜택, 아세안 화상(華商)의 허브(hub), 높은 소비수준, 인접 아세안 국가로의 확장 가능성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싱가포르에 최근 한류의 인기와 함께 코스메틱, 푸드가 성공리에 진출하였고, 라파레트를 기점으로 국내 기업이 진출을 시작하였지만, 여전히 글로벌 브랜드로 인한 진출 장벽이 높다. 그렇지만 아세안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싱가포르의 패션 시장 스케치를 시작하도록 하겠다.

 

 

<그림> 싱가포르의 지역 구분: 싱가포르의 최대 리테일 상권은 오차드 로드이며, 마리나 베이, 하버 프런트 등 관광지를 중심으로 대형 고급 몰에 글로벌 브랜드들이 입점하고 있다.

 

오차드 로드(Orchard Road) 상권
오차드 역, 서머셋 역, 도비갓 역까지의 싱가포르 최대 메인 스트리트(약 3km)로 대형 쇼핑몰 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들의 메가 스토어들이 입점하고 있다. 오차드 로드의 가장 핫한 플레이스로는 파라곤, 아이온 오차드 몰, 싱가포르의 유일 매장인 H&M을 꼽을 수 있다. 싱가포르 소유 메트로 백화점은 파라곤에 입점하고 있다.

 

   

 <사진> 아이온 오차드 몰: 아이온 오차드는 오차드 로드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오차드 MRT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다. 명품브랜드부터 캐주얼까지 아우르는 싱가포르의 상징이다. (사진출처: http://www.globalvillagedirectory.info/Singapore/Singapore/ION-Orchard.aspx)

 

<사진> 파라곤: Metro(전면의 붉은색 부분)가 입점하고 있는 고급 몰

 

 

시티홀과 래플즈 호텔 아케이드

시티홀 역을 중심으로는 싱가포르를 최초로 발견한 인물인 래플즈와 관련한 몰과 샵, 병원 등이 있다. 래플즈 몰은 시티홀 역과 연결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글로벌/로컬 브랜드들이 입점되어 있다. CJ의 한식 레스토랑 비비고(bibigo)도 입점하였다. 래플즈 아케이드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래플즈 호텔(1887.12 오픈) 내 1~2층에 엔틱한 샵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래플즈관련 기념품과 루이비통 등 명품 샵, 하이 패션 편집샵 들이 입점하고 있다.

 

 
<사진> 래플즈 호텔 아케이드

 

앙시앙 로드와 하지레인의 스트리트 샵

안시앙로드(차이나타운), 하지레인(아랍스트리트) 등 스트리트 위주의 샵들은 엔틱한 외관에 독특한 컬러로 포인트를 주고 있으며, 주로 복층 구조에 의류와 잡화,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 및 명품 편집샵, 비브랜드 상품의 편집샵 등의 로드샵 매장은 앙시앙 로드, 하지레인 등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

 


<사진> 하지레인 내 로드샵 스케치

 

<사진> 안시앙로드 내 로드샵 스케치

 

마리나 베이샌즈 & LV Island Maison

마리나 베이샌즈몰과 비보시티몰은 각각 싱가포르 주요 관광지 마리나 베이, 하버 프런트와 연결되어 있는 몰로 대단위 규모와 그에 걸맞은 브랜드 입점 하고 있다. 마리나 베이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루이 비통 샵인 LV Island가 연결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관광과 쇼핑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LV island Maison은 싱가포르의 럭셔리 스토어의 랜드마크로 2010년 9월 18일 오픈하였다. 출입구에서 메종으로 이어지는 무빙워크를 따라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LV와 예술 관련 서적의 판매장소를 두어 쇼핑과 관광,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 shoppes at marina bay sands

 

 

 

<사진> LV Island (사진출처: http://www.ilvoelv.com/2011/09/louis-vuitton-island-maison-at-marina-bay-sands-singapore.html, http://www.isgplc.com/app/article/view.asp?uid=446)

 

<사진> vivocity: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는 센토사 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하버프런트역을 거쳐야 하는데, 이 역과 연결된 몰이 바로 비보시티로 많은 관광객들이 유입되고 있다. 비보시티는 유기적인 곡선의 자연을 테마로 한 인테리어들이 눈에 띄며, Tang 백화점이 입점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글로벌 브랜드
대형 패션몰을 중심으로 해외 명품 브랜드 및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입점하고 있다. 특히 Abercrombie & Fitch, Aeropostale 등 아시아지역에서 보기 드문 미국 브랜드들도 입점하고 있으며, 오차드로드에는 H&M 싱가포르 1호점이 있다.

 

<사진> 오차드 로드 내 브랜드 샵

 

<사진> H&M @ Orchard Road

 

로컬 잡화 브랜드의 강세
Charles & Keith, Pedro 등 잡화브랜드가 인기가 있으며, 대부분의 대형몰에 입점하고 있다. 특히 Charles & Keith와 그 계열 브랜드인 Pedro의 인기는 대단하다. 이러한 잡화 브랜드의 인기와 함께 한국의 대표 패션기업 보끄레머천다이징의 '라빠레트'도 2011년 12월 싱가포르 현지 진출에 성공했다.

 

보끄레머천다이징의 잡화 편집샵 라빠레트('lapalette') 싱가포르 1호점 '배정혜 과장님' 인터뷰
2011년 12월, 패션 잡화 셀렉트숍 ‘Lapalette’가 Ion Rochard Mall(B3)에 입점하였다. (관련기사) 출장자들은 보끄레머천다이징의 협조로 라빠레트 싱가포르를 담당하고 있는 배정혜 과장님과 인터뷰를 하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인터뷰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사진> Ion Orchard 내 라파레트 매장(B3)과 싱가포르 베스트 셀링 아이템 (라파레트의 시그너쳐인 말의 인기가 높다고 함.)


▷ Q. 라파레트 싱가포르 1호점의 현재 상황은?
A. 10대후반~20대를 타겟으로 하는 보끄레머천다이징의 가방 브랜드 ‘라파레트’는 2011년 12월 싱가포르 아이온 몰(Ion mall) B3에 직진출을 시작하였음(가격대: 15~25만원선). 현재 소녀시대 윤아가 등장하는 한국 드라마에 공식 협찬을 하고 있으며, SNS를 통한 VIP 고객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음. 

 

 Q. 싱가포르를 진출국으로 선정한 배경은?

A. 싱가포르는 패션 브랜드로서 당장의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많은 외국인들(특히 동남아, 유럽, 미국 등)의 집결지로 그들에게 인식되는 것만으로도 글로벌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기업의 해외진출의 전략적 요충지임.


 Q. 싱가포르 패션 리테일 시장 진출 시 참고할 점은?

A. 특히 싱가포르는 국가의 절대적인 크기가 크지 않고, 모든 MRT(한국의 지하철역 개념)마다 1개 이상의 몰과 연결되어 있는데, 따라서 어떤 상권의 어느 몰에 입점하느냐에 따라 인지도의 성패가 달라질 수 있음. 현재 가장 핫 한 지역은 오차드 로드로 아이온 몰과 파라곤이 가장 인지도가 높음. 싱가포르의 몰들은 이동이 거의 없어 입점이 쉽지 않고 마찬가지로 진출 브랜드의 이동 역시 쉽지 않기 때문에 철저한 시장 조사와 첫 매장의 위치가 시장진출의 관건임. 


 Q. 싱가포르에 진출을 결정하고, 현재까지 가장 어려웠던 점은?

A. 싱가포르에 직진출 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현지(싱가포리안) 인력 채용 문제임. 싱가포르는 다문화, 다국적 국가임. 싱가포르에서 타국적인 1명을 채용하기 위해서는 싱가포리안 3명을 3개월간 꾸준히 고용유지를 해야 하는데, 싱가포르 노동법이나 휴가 체계, 국민성 등으로 인해 이 3-3-1 조건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음.


 Q. 쇼핑과 관련한 싱가포르 특유의 문화가 있는지?

A. 싱가포르의 리테일은 연중무휴임. 다만 음력 1월 1일이 공식 휴일이며, 1월 2일은 선택 휴일이므로 선택 휴일에 근무하게 한 경우 동일한 요일의 다른 날짜에 휴일을 보상해야 함. 또한 12월 31일은 일찍 퇴근하여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는 문화가 있으므로, 12월 31일 오후부터 1월 2일까지는 휴점할 것을 권장.

 

 

조사기간 ┃ 2012.4.26.-4.28.

조사장소 ┃ 오차드 로드(Ion Orchard mall, Iestan 백화점, 타카시야마 백화점, 니얀 시티, Paragon, Metro, H&M, 313@somerset), 부기스 / 아랍스트리트 (하지레인 로드샵, 부기스 정션), BHG 백화점, 마리나 스퀘어 일대(마리나 스퀘어, 센텍시티몰), 시티 홀 일대(래플즈 시티 몰, 래플즈 아케이드), 마리나 베이샌즈(shoppes at marina bay sands, LV Island), 하버 프런트 일대(vivo city, Tang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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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패션 리테일 시장에 대한 분석 및 진출 전략은

2012년 11월 27일(화) ASEAN 한류패션시장 진출을 위한 세미나와 
온, 오프라인을 보고서를 통해 배포(2013년 1월 예정)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재)한국컬러앤드패션트랜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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